살아가는 시시각각 머리에 아무 생각이 없이 조용한 때는 거의 없다. 살아가면서 나도 모르게 범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바로 무슨 생각이 지나갔는지 점검해 보지도 않은 채 그것을 진실로 여기고 체념아닌 체념 속에 산다는 것이다.
어떤 문제에 무기력해지고 있음을 알아채자마자 어떤 생각이 이런 체념의 감정을 일으키는지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는 훌륭한 학자처럼 먼저 스트레스가 되는 생각들은 우선 그냥 가설로, 즉 정당성을 검증해봐야 하는 추측으로만 받아들인다.
나의 추측이 진짜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무엇인가? 이런 추측에 배치되는 것은 무엇인가? 이렇게 하여 입증할 수 없는 비관적 사고는 낙관적인 사고로 대치한다. 실패와 문제에 대한 비관적 관점과 낙관적 관점의 차이는 태도에서 분명해진다.
'늘 이런 식일 거야'와 '이것도 곧 지나갈 거야', '변할 수 있겠어'와 '나는 뭔가를 할 수 있어. 최소한 일부라도 변화시킬 수 있어.', '이것이 나의 인생을 모두 망치고 있어'와 '이것은 내 인생의 일부분에만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부는 아니야.'같은 차이다.
"이것은 전부 내 책임이야."라는 관점에서 "이 일은 내 책임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상황이기 때문이기도 해."라고 생각의 방향을 더 낙관적으로 바꾸는 질문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사실이나 일을 다른 시각이나 방식으로 보거나 설명할 수 있을까? 혹은 다른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뭐라고 생각할까? 그렇지만 나는 이제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그에 따른 행동 계획을 짜는 것이다.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는 모든 문제를 회피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여기에 바로 긍정적 사고와 낙관적 사고의 방식의 차이가 있다. 긍정적 사고 방식은 그저 "잘될 거야."라는 자기 암시를 통해 의심과 불길한 생각들을 불식시키려는 시도다.
그런 긍정적 사고의 이면에는 "어떻게 하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피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으며, 속으로는 계속하여 부정적인 가정들에 붙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비관적인 생각에 맞서는 낙관적인 행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다.
"발생 가능한 최악과 최상의 일은 무엇이여,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하면 그 뒤에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짜는 일만 남는다. "발생 개연성이 높은 상황들에서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어떤 일을 회피하지 않고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댜응하는 이런 낙관적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면 무력해질 일이 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 행동할 수 있음을 알기에 지평선에는 언제나 희망이 아른거린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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