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불평등, 범죄, 마약, 낙태, 사형 등과 같은 사람들을 놀래키는 사회적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 사물의 본성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이 없는 사랑과 지혜가 넘치는 사회에서는 불행의 근본 원인인 무지로부터 구원할 수 없다.
열린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 심하게 집착하지 않아야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그래야 나 자신의 문제에 크게 구애 받지 않게 되고, 세상 사람들과 연계되어 서로에게 더욱 관심을 받게 된다.
교육 제도가 학생들이 배우기를 열망하는 것만을 가르칠 것인지, 다소의 강제성이 있더라도 실제적으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가르쳐야 할 것인지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전자는 손쉬운 해결책처럼 보이지만, 후자가 더 책임 있는 삶의 태도다.
요즘의 사회는 갈수록 외적 조건들로 인해 사회 계층 간, 인종 간에 생겨나는 갈등으로 인한 고통들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는 수단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적 평화와 행복을 공유할 수단들은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는 듯 보인다.
삶과 사회의 구체적인 문제들과 관련된 기준들 역시 부족하다. 이는 우리의 길을 밝혀줄 정신적 원칙들이 점점 더 희미해져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들의 생명은 그 자체가 우리가 소유한 가장 귀한 재산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런 생명들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하다는 것이다. 생명이 있어야 나를 깨달음의 세상으로 데려다 줄 수 있는 배와 같기 때문이다. 개인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거나 사회의 상황이 심각하게 파괴될 가능성이 있을 때는 그런 귀중한 생명도 포기해야 한다.
단순히 개인적인 안락이나 이기적 이득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훼손시키는 어떠한 수단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런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는 효과적인 관리 방법들이 개발되어야 한다.
삶의 모든 문제는 개인적 선택의 자유와 귀결된다. 만연하던 사형 제도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사라지고 사회적으로도 해결된 문제다. 그러나 아직도 구데타가 불발에 그친 터키에서 대통령이 사형 제도의 부활을 역설하고, 북한에서는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다.
비폭력 자체가 청소년 비행과 조직 범죄에 대한 적절한 해답이 될 수 없으며, 범죄로부터 사회를 제대로 지켜낼 수 없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런데 비폭력과 무력함은 아무 상관 관계가 없다. 문제는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줄이는 것이다.
적절한 방법으로 범죄자들을 무력화시켜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수적이지만, 증오나 잔인함에 기반한 복수나 처벌이 정당화되어서도 안된다. 계속 살려두어 그 사람이 개과선천할 수 있게 변화와 개심의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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