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마다 가족들과 함께 함께 읽는 내가 쓰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설;:
[5귀절 반야심경45-8] 의반야바라밀다고(衣般若波羅密多故) : 부처님의 신통 변화는 다양하나 오직 하나의 진실, 반야바라밀에 의지한다 : 도는 듣기 드문 일이며, 믿기도 어려운 진실이다
깨달음을 향한 마음의 뿌리, 즉 근기가 강하고 깊은 사람들은 도를 배우면 부지런히 실천하고, 중근기의 사람들은 도를 들으면 기억하거나 잊어버리기도 하며, 하근기의 사람들은 크게 웃어 버리고 만다. 세상 사람들은 다만 그림자를 따라 흘러가며 전하는 것만 알뿐, 그림자를 떠나 고향에 이르는 것은 알지 못한다.
더울 때 옷을 벗으면 맨 몸이 나타나 몸의 형상을 볼 수 있으며,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음으로 가벼움과 편안함을 얻게 된다. 반야의 지혜를 알고 제대로 사용하기만 해도 큰 신통력의 소유자가 된다. 그러나 그런 신통력을 내려놓아야 더 좋은 깨달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사바 세상에는 원수와 친구가 끝없이 반복된다. 오늘은 내가 갚았더라도 다음에는 갚음을 당하는 일이 끝없이 일어나므로 옳지 않다. 진정으로 잘 살 수 있는 길이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일이다. 진실 앞에는 모든 것이 무너지기 마련이며, 이것이 바로 큰 신통력이다.
신통력이라는 것은 중생이 애증 시비를 가지고 있는 한 아무 소용이 없다. 만약 그런 사람에게 신통이 있다면 엄청난 악행을 저지르게 되고, 말 할 수 없는 교만의 업을 짓게 되고 신통 또한 머지않아 소멸되어 없어져 버리는 것이 지난 대통령 탄핵 사태에서 볼 수 있었다.
어려울 때일수록 반야이 지혜를 깨달아 청정한 우리 본성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그것이 곧 대신통력이고, 일체 중생에게 이익을 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자신이 핍박을 받고 있더라고 원수로 여기는 마음이 전혀 없어서 자비로운 마음으로 일체 중생에게 방편을 지어 제도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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