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17.04.09 + 작 성 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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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귀절 반야심경2-8]왜 마음은 시시때때로 흔들리는가: 나아지기 위해 스스로 부단히 정진하자

정(精)은 순수하다는 의미이고, 진(進)은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쉬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정진(精進)은 위로 향해 솟아오르는 힘, 좋아지려는 힘을 의미한다. 반대는 나태함, 게으름, 타락이다. 불교의 인과설에에서는 사람을 중간에 놓아 자신의 업력에 의지해 위로 올라갈 수도,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게 한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공부에 정진해 보라. " "사업에 일심정진했더니 큰 성과를 얻었다."는 말처럼, 오로지 정성을 기울여 노력하고 매진한다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말이 정진이다. 자신을 위할 뿐 아니라 남을 위하여 불도를 닦는 일을 궁극적 목표로 해서 실제로 몸소 실천하는 보살이 닦아야 할 여섯가지 수행덕목인 육바라밀의 네번째가 정진바라밀이다.

신심을 격려해 선행을 닦고 잡념을 버리며 진실한 진리를 닦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곧 정진바라밀이다. 노력이 없고 게으르고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어느 하나도 돌아보지 않는 중생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들이 게으름을 물리치고 미혹에서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것이 정진바라밀을 닦는 마음이다.

수행자를 피안으로 이끄는 뗏목 같은 실천의 길로 팔정도(八正道, 열덟 가지 바른 길)가 있다. 팔정도의 여섯번째가 정정진(正精進, 바른 정진)이다. 바른 정진이란 아직 나지 않은 나쁜 마음을 나지 못하게 하고, 이미 난 나쁜 마음을 없애 버리며, 아직 나지 않은 착한 마음은 나게 하고, 이미 난 착한 마음은 둥글게 나가기를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보살수행의 열가지 규범 가운데 네번째가 정진방편으로 굳센 의지력으로 난관을 잘 극복하고 용맹하여 게으름이 없는 방편을 가리킨다.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실천. 노력하는 것을 정진수행, 용맹하게 나아가 어렵사리 수행하는 것을 용맹정진, 밤을 꼬박 새며 수행함을 철야정진, 팔재계를 지키면서 청정한 마음으로 불자로서의 참된 자세를 되새기고 다짐하는 날로 정진 결제일이 있다. 이 날은 목욕재계하고 체식만을 먹으며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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