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사람들이 그 수만큼 천차만별의 시각과 생각으로 각자의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잘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잘하는 경우들이 생겨날 수 있게 되는 이유다.
시련을 통해야만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면 다른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능력이 생겨나기 때문에 시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은 일상의 삶의 문제들에 대처하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어떤 경험과 비극적인 일도 마음의 평화에 이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일과 사건들이 한 가지 면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면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우리 나라는 일제의 압박으로 식민지 생활을 했고, 제2차 세계대전 덕분에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되었으나 곧이어 북한 김일성이 이끄는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남침으로 적화되기 직전에 유엔군의 개입으로 북위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을 관할권으로 휴전이 성사되었다.
남북의 이념 대결로 아직도 나라가 뒤숭숭하지만, 그런 식민지와 극빈국의 열악한 환경에서 온 국민을 하나로 묶은 지도자의 투철한 리더십을 통해 산업화에 성공하고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다시 새롭게 우뚝 서게 되었다.
지나온 역사의 시간들이 비극적이고 부정적인 일들 일색으로 보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형식과 의식, 의례적인 행동이 필요없으며, 절박한 삶의 순간들에 무언가를 하는 시늉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이런 절박한 삶의 관점에서는 부정적인 상황들이 삶을 재창조하는데 매우 유익하게 작용하게 된 것이다. 또 종교와 이념과 계층이 다른 매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그들의 삶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되기도 한다.
우리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일어나면 우리는 대개 시각이 좁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문제를 걱정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오로지 나 자신만이 그런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느끼는 듯하며, 이런 태도가 나 자신에게만 몰두해서 문제를 더 심각하게 느끼게 된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나면 사물을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이유다. 예를 들어 그것보다 더 끔찍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이렇게 시각을 바꾸면 병에 걸렸거나 고통을 겪을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고통이 일어나는 순간에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정식으로 명상을 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다른 상황과 비교하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어쨌든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날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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