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나 자신의 삶이나 존재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고통에 대한 생각이 나 자신을 짓누르면 삶에 대한 용기를 잃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스스로를 쓸모 없는 인간으로 비하하며 의기소침하게 심신이 무너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가만히 멈춰서 지금까지 내가 해냈던 일들과 성취했던 발전적인 모습들, 그리고 긍정적인 성격에 대해 생각하면 기분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기분이 좋아지면서 용기를 잃고 의시소침해진 마음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세상살이에는 삶에 필요한 지식도 있어야 하지만, 삶을 둘러보고 관조하는 태도도 함께 있어야 한다. 학문적이고 지적인 추구뿐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행동 사이에 어떤 불균형도 생겨서는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없게 된다.
지적인 추구가 지나치면 실천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있고, 배움 없이 실천만 너무 강조하는 것도 사물에 대한 이해를 어렵게 만들어 삶의 지속성을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극단의 흐름을 피하고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삶의 변화들을 적절하게 막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흥분과 열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나의 개성적인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그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육체적인 편안함을 얻기 위해 노력할 권리가 있다. 반면에 지나친 사치와 끝없는 부에 대한 탐욕 또한 부족한 느낌과 불만족의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궁극적으로 행복과 만족을 얻기 위한 극단적인 선택이다.
마음의 상태가 어떤 극단에 치우치는 것은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흥분되는 일일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을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극단에 치우쳤을 때는 결국 얻게 되는 것은 고통뿐이다.
최순실 게이트처럼 자격도 없는 사람이 대통령을 팔면서 국정에 끼어들어 국가 행정을 망가뜨리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기업이 유해물질을 무책임하게 대기에 배출하면서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편협한 마음도 극단의 한 모습이다.
중국 어선들이 우리 영해에 들어와 물고기 씨를 말리는 것 또한 단지 눈앞의 이익만 바라보면서 더 넓은 상황을 무시한다는 의미에서 똑같다. 모든 국민이 하나의 종교를 믿어야 한다는 중동의 종교적 극단주의도 마찬가지다.
식당에서 자기 입맛대로 음식을 주문하듯, 의식적으로 나 자신의 시야를 넓히려는 노력을 통해 극단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런 생각들에서 생겨나는 부정적인 결과들도 피할 수 있고, 긍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