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나이에 관계 없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점점 조금씩 많아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나는 매일 최소한 6~7시간은 잔다. 잠이 부족하면 일상의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게 되어 만성 피로 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
평소에 잠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교통사고, 당뇨, 심장병, 우울증, 체중 증가의 위험이 높아진다. 주의력과 학습 능력이 저하되고, 하는 일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게 된다. 정신이 흐리멍텅해지고 어질어질한 데다가 피곤하고 짜증까지 날 수도 있다.
사람들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늦게 자고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경우도 많고, 아침에 정신을 차리려고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기도 한다. 수면 장애는 우울증이나 수면 무호흡증 같은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다.
적절한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프거나, 일을 많이 한다면 더 많이 자야 한다. 필요하면 수면 시간이 얼마든지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수면이다. 주말이나 휴일에 몰아서 자려해서는 안된다.
매일 일정하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들 눈에는 젊은이들이 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잠을 충분히 자라고 이야기하면 당사자들은 듣기 싫어하지만, 그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면 나타나기 마련이다.
잠 자는 시간 자체가 부족한 학생들이나 직장인들도 있고, 잠 자는 동안 깊이, 지속적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매일 밤 몇 시간을 자고 다음 날 몇 시에 일어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잠자기 한 시간 전에 무엇을 해야 하고, 취침 시간을 넘겨서 깨어 있어야 할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은 기본적인 선택의 문제이다. 살아가는 일이 건강과 행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일이 있는지?
충분히 자고 일어났을 때의 가뿐한 몸과 맑은 정신상태를 즐겨보자. 그런 좋은 느낌을 마음에 새겨두면 나중에 뇌가 그런 상태를 더 원하게 된다. 내일 할 일이 걱정된다면 일단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도 충분하다.
일단 잠자리에 들면 행복하고 느긋한 느낌을 주는 일을 생각하거나 호흡할 때의 느낌에 집중하자. 나를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따뜻한 느낌을 떠올려보자. 나 자신에게 연민의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일상의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코르티솔 같은 비상호르몬의 수치가 올라가서 의식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잠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찍 깨게 된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잠 자기 2~3시간 전까지 밤 늦도록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도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는 행동들이다. 어둡고 서늘하고 조용한 실내에서 길게 숨을 내쉬면서 몸을 이완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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