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바로 나의 가치 있는 계획, 특히 축제 같은 계획, 크고 거대한 계획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경향이 높다. 나아가는 과정에서 때로는 성취 방법이 막막할 때에는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 결심하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상황을 다시 추스리고 확인하다 보면 조금씩 마음의 평정과 자신감이 회복되고, 그에 따라 상황 또한 달라지게 된다. 항상 지금 현재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먼저 선택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는 저절로 계속해서 솟아난다.
창조성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전략을 강조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러다 보면 본론에서 벗어나 성공을 위해 권모술수에도 능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고, 어느 정도 현실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원칙을 벗어난 것은 완전히 잘못된 일이다.
내가 어떻게 해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되돌아보면, 어떻게 세상을 뚫고 들어왔는지가 아니라 어떤 행운이 따랐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런 행운이 바로 관세음보살님의 천수천안의 도움이 아닐까 싶다.
삶에서 느끼거나 경험하는 창조성들은 일종의 연대감이다. 그 연대감은 연장자들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눈에 띈 재능 있는 젊은 활동가들을 도와줌으로써 성취가능해진다. 연대를 통해 나를 돕는 눈에 보이잊 않는 눈과 손들은 인간 이상의 그 무엇이다.
꿈을 쫓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다. 그러나 사실 쉽게 열리는 수많은 문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이 더 어려운 법이다. 꿈은 한 쪽에 접어두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나에게 돌아와 거리낌 없이 신비로운 문을 활짝 열게 마련이다.
세상은 아낌 없이 내가 원하는 것을 주지만, 그것을 받는데 인색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세상이 보낸 선물을 받고 이것저것 트집만 잡고 불평하다 다시 돌려보낸다. 흔히 실패가 두렵다고 하지만, 사실 나를 더 두렵게 만드는 것은 성공 가능성이다.
꿈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서 동시성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경험을 해보자. 그러지 않았으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많은 사건과 만남, 물질적 지원이 저절로 솟아나듯 나에게 일어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시작한다'는 나의 결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시작하자. 완전히 결정하기 전까지는 우유부단한 머뭇거림이나 주저, 혹은 되돌아갈 기회가 있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결단을 내리는 순간 세상도 함께 간다는 믿음이다.
나의 결단이 세상과 함께 간다는 이런 믿음을 잊어버리는 순간 수많는 생각과 멋진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시작한다'는 나 자신의 결단에서 시작되어 행동은 그 자체에 마술적인 지원과 힘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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