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은 행위와 관련이 있다. 누구나 하루 내내 무언가를 하고 있다. 뭔가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잠을 자고 있을 때조차도 심장이 뛰고, 머리카락이 자라고, 꿈을 꾸며, 죽은 세포는 제거되고 새로운 세포들이 만들어진다.
우리 모두는 항상 무언가를, 그것도 바쁘게 '하고' 있다. 문제는 '완전히 의식이 깨어 있을 때, 나는 무엇을 바삐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그 일을 하며, 왜 하는가?'이다. 이것은 어떤 특정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받아들이는 개인적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단순한 관찰자의 입장에 지나지 않는다 해도, 그 일에서 나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모든 것은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처럼 세상에 보여지는 것 중에서 보는 사람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없다.
단순히 무언가를 일정한 방식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그 보이는 대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말이다. 살아가면서 어떤 사건과 관련해서 내가 그저 관찰만 하든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가담하든 간에 항상 '행동'은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주지, 창조해 내지는 않는다.
이와 관련해 사람들은 대부분 그 반대로 행동한다. 내가 누구인지, 나 자신을 경험하려는 시도가 바로 나의 내면의 길을 가는 것이다. 일생 동안 나는 계속 자아실현을 위해 움직인다. 내가 누구인지 보여 줄 때가 바로 내면의 여행이 완성되고 나의 자아가 실현되는 순간이다.
이런 일은 살아가는 일상에서 아주 많이 벌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우리는 무수히 많이 자신의 내적 품성을 일상의 삶에서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인성을 구현한다'고도 말한다. 그렇게 내적 품성을 표현하기 전까지는 그것을 경험할 수 없다.
인생의 어느 특정한 시간 동안 내가 그 어느 때보도 모든 것에서 더 섬세한 감성을 지니고 삶에서 의식을 확장해 나아갈 때, 나의 내적 품성을 내보이는 일이 때로는 내가 가장 쉬운 길이라 말하는 것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다 보면 어떤 일이 쉬울 때보다 더 힘든 도전에 직면할 때 조금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더욱 많은 목표를 달성한다. 그런 경우 쉬운 것은 더 나은 것도 아니고, 더 빠른 것도 아니다. 가장 짧은 지름길이 가장 빠른 삶의 길이 아닐 수 있다는 말이다.
내적 삶의 길이 도전이 적은 길은 아닐 수 있지만, 이전의 선택의 결과로 지금 있는 곳에 근거해서 나의 의식이 가기로 했으므로 그 길은 언제나 가장 좋은 길이 될 수는 있다. 현재 삶의 주기는 목적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 데는 항상 이유가 있다. 현재의 삶은 항상 목적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삶에는 항상 목적과 이유가 있다. 사람들 모두가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면서도 대부분 자신의 삶의 목적과 이유를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나의 영혼은 결코 부질없는 시도나 헛된 노력을 하지 않는다. 확실한 목적 없이 시간과 공간을 영원히 헤치며 나아가는 일은 하지 않는다. 영혼은 아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하나의 목적이 이루어질 때마다 영혼 여행이 단계별로 완성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