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믿거나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믿음에는 대상에 대한 어떤 확신이나 신뢰가 있으며, 그런 행위나 결정을 함으로써 기분이 좋아진다. 일상생활에서 신뢰한다는 것은 믿음을 갖는다는 의미다.
믿음은 직접 스스로 겪었거나 추론하거나 신뢰할 만한 사람의 말이나 글에서 생기기도 하고 가끔은 그저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옳다고 느껴지는 그 무엇으로부터도 생겨나기도 한다.
물에 들어가면 물이 갈라져서 내 발이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처럼 믿음은 때로 자명한 사실을 믿는 것이기도 하고, 대개 의식적인 선택, 즉 적극적인 행위이다. 자식이 좋은 대학만 들어가면 앞으로 삶이 잘 풀릴 것이라 믿는 것처럼.
내일도 해가 뜰 것이며 나는 달리기를 할 것이고, 현대의 발전되고 있는 과학, 가족들의 사랑,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는 등의 어떤 일에 대한 가정과 예상을 포함하는 믿음은 매번 상황을 처음부터 파악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이런 현상은 뇌의 전전두엽의 논리, 대뇌 번연계의 감정, 뇌관 자극이 통합되어 나타나는 뇌의 신경자원을 보존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자신과 세상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삶은 불안정하고 무서운 것이 된다.
믿음을 가짐으로써 내가 의지하고 나를 받쳐주는 든든한 바탕, 즉 믿는 구석이 생기게 된다. 믿음은 의심과 두려움을 물리치는 해결책이기도 하다. 믿음은 역경을 헤쳐나갈 힘과 용기를 주고, 내가 선택한 길을 꾸준히 가면 좋은 곳에 이를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믿음을 가지면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생겨 나의 믿음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게 되고, 이런 행동은 또 믿음을 강화시켜 선순환이 생겨난다. 믿음은 시야를 넓혀 먼 곳을 바로보게 하고, 신성하고 성스러운 것으로 시선을 돌리게 만든다.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의 의심은 근거가 없더라도 좋은 것이지만, 너무 근거 없는 의심이 지나치면 세상에 대한 불신과 자기 회의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게 된다. 무엇을 믿을 지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필요한 이유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람이나 가능성 없는 일이나 독단적인 교리와 편견, 나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마음의 태도를 믿어서는 안된다. 또 꾸준히 노력하면 사람들이 나를 들어주거나 언젠가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 것을 믿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경계심을 가지는 것은 어렸을 때는 적절하고 또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너무 작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처럼 어색하고 맞지 않는 일이다. 나의 내면의 선함이나 의지력이나 선한 성품 등에 강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한 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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