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항상 고통과 즐거움이 동시에 온다. 내가 어떤 감정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분리되어 느끼게 될 뿐이다. 슬픔과 절망에는 다가가고 희망과 즐거움은 나누게 되면 고통과 즐거움이 서로 처음부터 다른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누구나 한때 우울증을 경험했을 수도 있으며, 나와 별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실은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나 자신과 친구가 되면 다른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 결국 나 자신을 다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인생을 바꾸는 유일한 비결은 긍정적인 마음이기 때문에 항상 무엇이든 과시하지 말고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이유가 나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이 쓸데없고 괴로운 일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과 창문을 활짝 열어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을 손님으로 맞아 들이듯 더 이상 나를 방어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음을 깨닫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도 자신과 친구가 되게 하는 동기가 된다.
우리 삶은 대부분이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어찌해 볼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고 스스로 정신적으로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기도 하지만, 그럴 경우라도 다른 사람을 돕듯이 자신과 친구가 되려 노력해야 한다.
자신과 친구가 되면 어떠한 슬픔이나 처절한 아픔, 그리고 고통의 순간에도 행복을 노래할 수 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자신과 친구가 되어 사람들을 돕고 상담하다 보면 극단적인 행동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진정으로 어려울 때 손을 내밀 사회적 완충장치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근본 환경부터 바뀌어야 한다. 누구든 하루 24시간 내내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행복할 때는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므로 어려울 때 더욱 자신과 친구가 되고 뭐든 이웃과 나누어야 한다.
누군가 더 많은 음식과 더 좋은 집을 가질 수 있고, 음식이나 집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들이긴 하지만, 더 많이 가진다고 해서 마음속의 분리나 증오, 혹은 공격성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조력자로서 나의 역할에 대해 지나치게 생색을 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종종 사람들은 자신의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을 크게 과시하는데, 이런 행동은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과 무관한 그저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정치적 시도일 뿐이다.
모든 것은 겉으로 보여주기 위한 행동일 뿐이었다는 사실은 도움을 받는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나 자신의 행동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특히 그 주변에 큰 파장을 일으킬 행동일 경우에 이면의 동기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하는 이유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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