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이루고 싶은 욕망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잘못 생각해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욕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는 말은 나 자신을 더 크게, 더 좋게,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면 내 안에 있는 힘을 이용하여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평생 꿈꾸어 왔던 꿈의 직장이나 멋진 자동차, 목에 걸린 보석 목걸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거나 세상의 기아를 없애고 국가적 고통을 치유하는 일도 아니다. 나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완전히 이해하고 표현하고 완전하게 경험하는 일이다.
삶이란 이런 깨달음을 성취하는 일이다. 삶의 특정 부분이 아니라, 모든 면을 한데 모은 것이 바로 나 자신의 삶이다. 삶이란 완성 단계에서 깨달음을 경험하는 삶들을 모두 합하고, 총괄하고, 협력해서 나온 총합의 본질이다.
깨달음만의 특별한 표현을 구현하도록 힘을 부여한다. 즉 삶을 더 충만하게 살게 하고, 그런 충만함을 표현할 힘을 나의 삶 자체가 나에게 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 깨달음이 바로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본질적인 욕망이기 때문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조금 전 잠에서 깨어났을 때까지 이것이 나의 열망이자 꿈이고, 목표였다. 이제 그것이 기억났으니까 아마도 조금씩 더 선명해질 것이다.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깨달음에 대한 욕망과 차이가 없다는 것도 확실하다.
깨달음의 욕망이 우리 모두의 영혼 속에 심어져 있는데, 이것이 본질적 정수인 우리 존재의 일면이며, 이승에서의 깨달음을 전달하는 우리의 일부이기도 하다. 영혼도 이것을 기억하는 우리들의 일면이며, 영혼이 그런 기억 그 자체이다.
그래서 영혼은 여러 차례의 생사의 윤회를 통해 잊지 않고 삶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계속해서 알아 간다. 반면에 마음은 현재 삶의 경험을 단순히 저장하고 있을 뿐이다. 내가 욕망하는 것은 영혼이 알고, 꿈꾸는 대로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내가 욕망해야 한다고 경험이 말해 주는 것이 마음 속에 있다면, 그때의 삶의 도전은 이미 나의 영혼이 알고 있는 내용과 경험이 말해 주는 것을 통합하는 일이다. 동시에 영혼은 이를 마음에 알려 마음이 스스로를 확장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넓히게 한다.
이런 작업을 수행하게 되면 현실을 만들어 내는 나의 역할이 내가 누구인지를 설명해 주는 새롭고 더욱 원대한 경험을 만들어 낸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 내가 받은 특별한 삶의 도전이자 이 세상의 초대다.
깨달음이 나의 유일한 의식적 욕망이 될 수 있게 하라는 도전에의 초청장인 셈이다. 또한 개념적으로 알고 있는 허상의 세상을 실질적인 현실의 경험으로 바꾸라는 요청서이기도 하다. 꿈을 이루려면 나의 유일한 본성이 나의 깨달음을 새로운 나의 도전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말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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