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은 삶의 원동력이다. 자신감이 없다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겨도 지레 포기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놓칠 수도 있다.'나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 좁아지는 성공 기회, 삭막해지는 인간관계 등 여러 외부적 요인으로 열등감이나 패배감에 젖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사회를 바꾸기는 시간이 많이 들지만, 나 개인 수준이라도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시절이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일부러라도 미소를 짓고 입꼬리를 올려도 기분이 나아지고 긍정적인 감정이 들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어깨와 허리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세우며 가슴을 여는 당당한 자세를 취하자는 생각만 해도 자신감을 얻을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 실없는 행동, 멍청하지만 귀여운 재주를 부리는 애완 동물, 코미디 영화 등 미소가 떠오르는 일을 생각하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들고, 엔돌핀 같은 천연 진통 물질과 도파민 등 좋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규칙적 운동도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주자의 희열(runners high)' 상태에 도달한다. 엔돌핀 호르몬 덕분에 성취감, 행복, 안정감을 준다. 신체와 정신이 함께 건강하고 균형이 잡혀야 부정적 감정이 줄고 만족감을 얻게 된다.
미소를 지을 때 생기는 기분 좋은 느낌은 주변의 기회에 조금 더 관심을 쏟고, 확신을 가지고 꿈을 쫓고,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행동을 촉진하게 만든다. 이런 긍정적인 행동은 다른 사람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긍정적인 행동을 하는 선순환이 생기게 된다.
가식적이거나 비열한 미소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나의 어설픈 미소가 다른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이런 정서적 전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더 큰 미소로 내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우울함과 슬픔, 두려움과 분노 같은 감정을 숨기기 위해 행복한 표정의 가면으로 억지로 웃는 모습을 짓거나 보이면 보는 사람의 기분이 끔찍할 것이다.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거나 조금 좋은 상태일 때는 살짝만 미소를 지어도 충분하다.
그러면서 그 미소를 진짜 미소로 만들어줄 좋은 일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고 행동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게 된다. 마음 속으로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일의 목록을 만들어 두고, 매일 몇 번이건 이것을 떠올리면 잔잔한 미소를 저절로 짓게 된다.
만약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면 일어나서 걸어 다니며 하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올라가거나 목소리에도 힘을 더 넣거나 잠깐 짬을 내 10분 정도 햇빛 속을 씩씩하게 걷기만 해도 그런 구체적인 목표 달성 행동 자체가 행복감을 높여주고 기분을 한층 좋아지게 해줄 것이다.
오늘도 가정의 달 첫째 주 흥겹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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