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아마도 확고한 믿음이다. 잘 될 것이라 믿음으로써 그 생각을 방해하는 내부의 걸림돌을 치우고, 동시성이 일어날 수 있도록 외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맞춰 확실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이런 믿음은 허황된 공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의 어떤 단계를 피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말이다. 혹시 자신에게 재능으로 주어진 어떤 꿈들을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실익이 없다고 일부러 피하지는 않는가?
변화와 혁신 없이 현재 익숙한 현실에 머물러 있음으로써 나에게 돌아오는 대가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자. 믿음의 대상을 내 삶의 원천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단순하지만, 아주 효과적인 인생 계획이 될 수 있다.
신이나 하느님, 혹은 부처님이나 다른 절대자가 해결해 줄 것이라는 확신은 부정적인 근심을 없애준다. 내가 할 일은 그 방법을 듣는 것이다. 잠들기 전에 절대자의 인도가 필요한 문제들을 정리하고 아침에 명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상의 삶에서 지금 당장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명상과 생각을 통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과정이나 결과를 두려워하며 막상 실행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희망을 갖기 시작했지만 아직 그 희망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은 아이가 부모를 믿고 따르듯 아주 서서히 이루어지는 일이다. 누구나 이런 변화를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날마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에게 더욱 진실해지고 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 자신의 진실에 대해 이전보다 더 많이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의 진실에 대해서도 더 많이 귀 기울이며, 상대방에게 훨씬 더 친절한 태도를 갖게 되고, 그럴수록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쉽게 단정하지 않게 된다.
내 의식의 흐름이 펼쳐지는 명상이나 생각의 관찰을 통해 나의 고정관념과 근시안적인 시야를 해방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기분이나 생각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자신의 삶에서 뭔가가 움직이고 있다는 변화의 물결도 감지할 수 있다.
이 물결, 이 강은 나를 행복한 삶으로 이끌고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믿음의 대상이 주는 멋진 선물이다. 내 마음 속 믿음의 대상에게 의존하는 것은 다른 모든 의존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의미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진실한 인간관계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이기도 하다. 그런 후에 끔찍한 자포자기적인 두려움에서 벗어나 더욱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확인하라는 끊임없는 요구에서 벗어나 자신을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한 주 다함께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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