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좋게,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참된 가치를 깨닫고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는 데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좋거나 나쁘다는 식의 판단을 멈춘다면 자동으로 다른 사람을 비난할 일도 줄어들 것이다.
비난하기보다 오히려 함께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의 진정한 좋거나 완벽한 점을 알아보기 시작할 것이다. 우주는 내 안에 들어있고, 내가 밖에서 경험하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의 내면 상태의 반영일 뿐 다른 것이 아니다.
개인으로 봤을 때 나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가 암의 원인이 되듯이, 사회적으로 나쁜 행동 역시 자기 자신이 삶에서 느끼는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상대적인 스트레스나 두려움이 만들어낸 것일 수도 있다.
깨달음이나 배려의 관점에서 보자면 범죄자들도 그들 자신의 사회적 역할이나 위치에 대한 제약과 두려움, 고통의 희생양이다. 애초에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알아차렸다면 그들은 어떤 해악도 짓지 않았을 것이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면, 두려움의 상태가 아니라 신뢰의 상태라면 아무리 사악한 사람이라도 삶의 방향이 달라졌을 것이다. 우리 삶은 내가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사회적 평가의 결과물이다. 대부분 명료한 자기 지각의 상태에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렇게 본의 아닌 상처나 위해를 막기 위해 법과 심판, 보상과 처벌 등의 규제 장치를 만들어낸다. 내가 나 스스로의 완벽함을 깨닫는다면 더 이상 세상살이나 인간관계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고, 그런 쓸 데 없는 스트레스에 쫓기지도 않을 것이다.
두려움이 없어지면 법도 감옥도 필요 없을 것이고, 병원이나 의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만약에 자신의 영적인 완벽함을 깨닫는다면 밖으로 표현되는 세상도 그 새로운 상태 그대로 반영되어 바뀌게 될 것이다.
스스로에게 더 큰 힘을 부여할 것이고, 세상살이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경쟁하는 일이 줄고, 서로에게 훨씬 더 관대해질 것이다. 살아가는 것이나 인간관계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나 두려움이 줄어들기 때문에 우리의 면역 체계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더 이상 두려움의 다른 얼굴인 탐욕에 의해 행동하지 않으므로 행동의 우선 순위도 바뀔 것이고, 범죄율도 줄어들고, 자식들도 사랑인 상태로 양육되고, 그래서 더욱 튼튼하고 건강하고 순수해질 것이다.
세상이나 사람을 어떤 틀에 맞춰 억지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세상이 틀렸으며, 내 바람대로 어떤 사람을 고치려 든다는 의미다. 세상 모든 것은 시간의 그 지점에서 응당 그래야 하는 모습으로 존재하며, 내가 할 유일한 일은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 뿐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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