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동안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기의 순간, 실패의 고비를 무사히 넘긴 사람들에게는 멋진 삶이 훈장처럼 따라온다. 고비마다 체력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지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끝까지 멋지게 균형감을 유지하는 것은 마라톤 완주에 버금가는 가치가 있다.
마라톤이 정해진 거리에서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라면 삶은 세상과의 처절한 사투를 통해 하루 하루를 이겨나가 정해져 있지 않는 한계의 끝까지 목적지에 도달해야 한다. 운동을 포함하여 삶의 모든 것은 결국 실력으로 여줄 수 밖에 없다.
무겁고 큰 움직임이든 가볍고 작은 행동이든 부담감이 아니라 '어떤 방법을 발견하든지, 아니면 어떤 방법을 창안하는 것'이 그런 바로 삶을 살아가는 실력이다. 오직 나 자신의 신체와 정신을 믿고 가치있는 목적을 굳은 결의로 추구하는 것이다.
이런 정신적인 결의가 모든 성공의 기초이다. 정신은 우리에게 힘든 고난과 절망적인 역경을 견디며 전진할 수 있게 해 준다. 정신력은 천재의 재능보다도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하며, 그 앞엔 실망도, 위험도 없다.
성공에는 특출한 재능보다 더 특출한 마음가짐과 정신력이 큰 길잡이가 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전략을 짜고 이를 수행하는 능력이 뛰어날수록 불필요한 정보들을 걸러내고, 필요한 정보들만 모아 새로운 정보들과 조합하여 창의적 결과물을 만든다.
좋은 의사가 환자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치료는 최상의 약보다 병의 회복에 대한 의지와 신념이다. 나는 반드시 회복된다고 믿는 정신력을 불어넣는 일이야말로 환자를 낫게 하는 결정적인 약이기 때문이다.
악기를 잘 연주하려면 연주법을 배운 뒤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해야 한다. 지속적인 훈련을 거친 뒤 무대에 서면 그동안 배운 것을 잊고 마음껏 창의적인 연주를 하게 되는 것처럼 지속적인 훈련으로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창의력은 의식의 통제를 벗어나 자동적으로 처리되는 영역이 있고,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향상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타고난 재능에 반복된 훈련이 가세하면 더욱 창의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신은 언제나 우리의 지배자'라는 플라톤의 말처럼 모든 일을 성취하게 만드는 것은 먼저 정신의 지렛대를 움직이는 데서 시작된다. 정신이 주저하면 모든 힘이 빠지는 이유다. 정신이 앞서야 없던 힘도 만들어진다.
전쟁터에서 가장 강한 무기는 미사일도, 대포도 아니다. 적과 싸워 이기겠다는 정신력이다. 그런 정신력을 동반하지 않는 무기는 화약이 들어있지 않는 폭탄과 같다. 아무리 쏘아봐야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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