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광화문 마라톤 모임의 하계쳬육대회가 충남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있었다. 진짜인 척이 아니라 정말로 멋지고 감사한 하루였다. 살아가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스스로 완성하는 일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낀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항상 뭔가를 이루기 위해 기도를 한다. 너무 많은 기도들 때문에 진짜 중요한 간절함은 우선 순위에서 배제되기 일수다. 나의 바람이 진정하길 바라지만, 지나고 보면 그때의 나의 바람이 진정한 믿음이 아니었음을 느낄 때도 있다.
뭐 삶은 지나가는 것이고, 그래도 일상에 변화가 없으면 괜찮다. 얼마든지 정상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진짜로 내가 실천하는 행동은 내가 그것을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기로 선택하는 간단한 행동을 통해 진짜가 될 수 있다.
내가 선택했던 행동을 통해 눈을 감고 마음을 열어 그 순간과 내 삶의 여정에 대한 완성의 느낌들을 생각해 보자. 천천히 그리고 깊이 호흡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러면서 내 주변을 돌아보면 부드러운 삶을 경험하게 된다.
살아가는 모든 경험은 내적이며 모든 사건들과 상황은 오로지 외적이므로 어떤 순간 하는 선텍의 완성을 보기 위해 주위에 감사하는 일이 많아지게 마련이다. 그런 감사하는 일이 사건이나 상황에 대힌 나의 사실에 영향을 미친다.
삶의 사실들에 대한 경험은 계속 늘어나고 이것이 나의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사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이 또 나의 현실적 사실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또 다른 생각과 상황이 만들어지고 그에 대한 감정이 축적되고 그것이 경험으로 남게 된다.
내가 일든 모르든,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관계 없이 과거의 그런 경험들이 나의 내적 현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내 삶의 주변 상황들을 내면화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에 나를 내어 놓도록 만드는 것이다.
'인생은 죽기 전에는 완성되지 않는다'는 말이 바로 그 의미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결코 완성된 상태가 이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상황들이 모여 결론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항상 삶의 순간순간이 힘들게 느껴진다.
나이가 들면서 죽음과 실직, 실연 같은 사건들이 바로 이런 것이다. 삶의 모든 것은 마음으로 오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어떤 삶의 완성이라는 개념이 중요해진다. 완성이라는 의미는 내가 이 세상에 있는 이유에 따라 달라진다.
완성에 대한 나 자신의 생각과 욕망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열망과 투쟁과 고통을 이해하고, 끝낼 수 있는 평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 먼저 이런 생각이 나의 내면에서 나와야 한다. 나의 자아에 대한 생각이 확실해야 한다는 의미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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