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4.08.14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생명체는 모두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창조적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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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의 삶을 살아오면서 느끼는 자연이나 어떤 절대적 존재와의 일체감 같은 신비로운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물론 그 반대 상황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신비로운 일체감의 본질이 바로 우리가 가진 창조성에 대한 경험이 아닐까 싶다.

종교적으로는 부처님이나 하느님을 창조자라고 하는 것이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뛰어난 예술가들에게도 드물지만 그런 호칭이나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가 창조자라 말하는 것은 자신의 창조성을 북돋워준다고 생각하는 어떤 존재에 대한 호칭이다.

우리가 지금 존재하고 살아가는 이 공간 또한 우리를 만들어 낸 더 넓은 우주의 세상에 연결되는 문일 뿐이다. 우리가 창조성의 문을 적극적으로 연다면 우주란 한 없는 바다에 잠겨있기만 하던 이름 없는 존재에서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능적 협력자로 변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창조자들이다. 자신의 삶의 예술가로서 인간 생태계의 한 창조가로서 세상을 만든 위대한 우주의 창조주와 생태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협력을 맺어가는 과정이다.

우리 삶의 과정에서 창조적인 변화들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실천 행동이며, 그 중에서도 동시발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변하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는 그 변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

창조적 삶의 예술가로서 나는 신념을 창조적 행동으로 옮길 때 세상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다. 그것은 저수지 수문의 윗문을 여는 것과 같다. 걸림돌을 치우면 물살이 거침없이 배수로 경사면을 따라 쏟아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생각을 믿으라고 강요할 필요도 없다. 나의 창조성을 일깨우는데 절대자의 존재를 믿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말이다. 다만 이런 과정들이 펼쳐지는 것을 관찰하고 기록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창조력의 발달과정을 지켜보는 목격자가 될 것이다. 창조성이란 정신적인 경험이라 생각한다. 창조성이 정신을 이끈다고 믿든 정신이 창조성을 이끈다고 믿든 상관이 없다. 우리의 창조적 맥박 또한 절대자의 그것이나 매한가지다.

일단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그런 경험을 하기만 하면 믿음이란 분제는 폐기처분되기 때문이다. 철학자 칼 융이 말년에 한 "나는 믿지 않는다. 다만 알 뿐이다."란 말이 바로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다. 누구든 신비로운 창조성의 경험을 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그런 힘이 바로 창조적 에너지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시원하고 행복한 목요일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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