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동체 속에서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내 역할을 하고 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일상의 삶이다. 건설적인 생각과 파괴적인 감정도 함께 가지며, 모든 구성원들이 똑같은 가능성을 가진 각각의 한 인간일 따름이다.
어떤 사람을 만날 때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그 사람도 나와 같이 행복한 하루 하루의 삶을 살고 싶은 희망 섞인 꿈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모든 이들은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갈 권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우리가 서로 격이 다른 특별한 사람들이라면 나의 삶의 경험이 내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에게는 별로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서로 격의가 없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나는 사회적 지위나 우월함에 별로 관심이 없고 그런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만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높은 의자에 앉아야 한다고 의자 다리에 벽돌을 고였다면, 만약 잘못되어 사람들이 그 벽돌을 건드려 자신이 떨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반적인 사고나 사건에서처럼, 모든 다른 사람들처럼, 한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보통의 물리적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내가 한 동료로서 다른 사람에게 나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과 내가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할수록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나를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여기면 고립된 느낌을 가지게 되고, 거만한 생각이 외로움과 불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독재자들의 생활이 바로 그런 것이다. 별일 없으면 특별한 존재인 양 굴 수도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면 누구나 인간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우리가 공식석상에서 아무리 남다르고 특별한 것처럼 행동해도 결국 모두가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겸손함이다. 이런 겸손함은 스스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아니다.
그렇지만 겸손함은 즐거움이 가득한 삶을 사는데 아주 중요하고 핵심적인 가치다. 서로 다가가기 편한 사람들로 만들어주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게끔 하며, 세상 속에서 자신들의 일을 효과적으로 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바로 겸손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어떤 사회적 지위나 역할을 맡고 있더라도 그저 평범한 한 인간이고, 70억 세계인 중에 한 명일 뿐이다. 어떤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느낄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사회적 일은 한 때 빌려쓰고 있는 것일 뿐이다.
형식이나 관례에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그런 것들은 어떤 목적을 효율적으로 성취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둔 것일 뿐이다. 누구나 유명한 사람이든 보통의 사람이든 죽을 때도 똑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 멋진 증거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