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삶이라는 통보를 받은 사람들 중에도 건강하게 살거나, 오히려 질병이 치유되는 기적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두려워하거나 외부를 탓하는 대신 현재를 담담히 수용하고 지금의 삶에 감사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마음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기게 만드는 핵심 요소인 것이다. 더 좋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는 더 나쁜 기분을 늘여야 할 때도 있는 것처럼,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잃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기지 시작한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며,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최고의 치유의 길이라고 하는 이유다. 마음속에 있는 의심, 염려, 욕심, 헛된 잡념, 불평을 다 없애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모든 병이 자연히 낫게 되고 삶이 행복해지게 된다.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신경전달물질들과 호르몬들이 발견되면서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달리지고, 이 화학적 사신들이 혈액을 타고 바로 온 몸으로 전해지면서 현재의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이 달리진다.
강력한 에너지의 파고가 몸속으로 이동하듯이 치유가 현재에 머무는 것이 되기도 한다. 진정한 치유는 표면적인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몸에 대한 믿음, 그리고 호흡과의 유대로부터 시작된다.
마음상태가 인체 생화학작용을 통해 온 몸의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치유의 기전은 감정에 의해 지배된다. 마음상태와 면역계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동조하면서 치유작용을 발생시키게 된다.
긍정적인 마음은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 옥시토신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을 만들어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부정적 마음은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같은 스트레스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이 만들어 면역기능을 약화시킨다.
병원의 시한부 선고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암환자들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죽는다는 사실에 연연하지 않고 이왕 죽을 거 즐거운 일이나 실컷 하자며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심신이 되살아나 결국 불치의 병도 물리치게 된다고 한다.
우리 모두 미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대로의 자신과 사랑에 빠질 수 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지구에 하루를 더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릎을 꿇을 수도 있다. 아마도 지금보다 더 나빠진다는 것은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사건일지도 모른다.
마음을 잘 다스리고 분노보다 용서로 갈등을 풀고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할 때 비로소 사랑의 존재를 그토록 분명하게 느껴보거나, 가야 할 길이 그토록 뚜렷하게 보이거나, 살아있다는 것을 그토록 절절하게 느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음을 알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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