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삶은 이미 경험한 과거의 일이 되었지만, 내일, 모레,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날들은 아직 살아보지 못한 어떤 것을 실행하고 경험하는 날들이다. 우리가 달려가는 마라톤 여정이 그러하듯이 남은 인생은 내가 아직 해보지 못한 어떤 것을 해보는 시간이다.
물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성취해내는 일들도 있을 것이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에서 실패하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뭔가 성취하는 시기에는 항상 이런저런 변명들이 존재하지 않았다.
젊었을 때 내가 달려가는 인생 길에 불가능성들은 있을 수 없었다. 내 가슴이 이끄는 열망에 따라 그냥 스스로 세상을 만들어 가던 때가 있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나를 세상에 맞추려 해본 적이 별로 없었다. 물론 긴장되고 불안하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하지만 그런 두려움들이 모여 나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고, 자신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나의 의욕을 얼어붙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세상의 흐름에 올라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되었다.
편안하고 안정되고 약속된 미래를 무시하고 모험의 세상으로 나가 두려움을 통해 스스로를 낮추며 도전함으로써 나를 수없이 속였던 세상을 거슬러 나 자신의 가장 원대한 꿈을 향해 올라가는 최선의 모습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지혜를 배우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내 가슴 속에 평범한 삶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생의 말미 어느 때 아이들을 내가 아직 묻히기 전애 장만해둔 장지에 데리고 가서 "힘들지만 마지막 순간에 환하게 웃고 싶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단지 자유롭기만 바랐다고.
다른 사람들이 내게 거는 기대나 생각에 대한 관심을 끊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 것에 진정한 자연의 진리가 있다. 자신의 꿈과 한바탕 모험적인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삶이 그런 것이다. 내 삶의 운명을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하는 것이다.
우주적 삶의 흐름에 몸을 의탁하는 것이다. 그런 경험을 통해 불안정한 곳에도 안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가 진정으로 찾아야 할 것은 나 자신의 본질이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관련된 꿈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한 꿈을 가슴에 간직한 채 죽음을 맞이하기보다는 그 꿈을 쫓으며 살아가는 것이 나의 운명임을 기억하고 그 삶을 선택하는 것이다. "위험하지 않는 인생은 없다"는 말이 있다. 위험을 감수해야 인생의 흐름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내가 열망하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내 가슴이 품고 있는 생각을 따라가지 않는다면 세상이 변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도 무책임한 행동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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