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는 오히려 실제로는 독성이 매우 강한 화합물이다. 그래서 단백질이나 효소의 작용을 중지시키며 화학 반응을 맹렬하게 일으킨다. 금속들이 녹쓰는 이유가 바로 산소 때문이다. 지금보다 산소량이 훨씬 많이 증가하면 나무들이 저절로 타오를 수 있다.
산소량이 켸속 증가하지 않는 이유는 미토콘드리아가 있기 때문이다. 이 미생물들이 독성물질인 산소를 에너지로 전환하게 되면서 산소의 독성을 제거하고 유익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되었고,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산소 없이도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이라 부르는 신체활동이 실제로는 주로 미토콘드리아야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만드는 운동 형태를 말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 발전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안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더 좋다.
체내에 미토콘드리를 더 많게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운동이 얼마나 효율적인가를 측정하는 좋은 기준은 미토콘드리아 밀도를 얼마나 많이 높이는가에 달려있다. 여기서 고강도 간헐적 운동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인터벌 운동을 하게 되면 일반적인 운동을 할 때보다 더욱 활발한 미토콘드리아가 대량 생산된다. 이는 우리 신체를 움직이는 골격근에서만 아니라 우리를 살아있게 해주는 심장근육의 크기를 키우고 보다 효율적으로 만든다.
고강도 간헐적 운동을 하면 심장 근육도 동일한 양의 활동을 하는데 산소를 더 적게 필요로 하게 되고, 심장이 더 크고 강해진다. 여기서 고강도 간헐적 운동을 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불안 때문에 기피하게 만든다.
그러나 고강도 간헐적 운동은 오히려 심장 마비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심장 마비를 겪은 후 더욱 빠르게 회복할 수 있로록 도와준다는 확실한 증거들이 있다. 그리고 고강도 간헐적 운동이 지방을 연소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고강도 간헐적 운동으로 근육 세포 내에 미토콘도리아가 더 많이 생성될수록 체지방이 더 많이 연소될 것이다. 하루 20분 정도의 고강도 간헐적 운동을 6주간만 지속하면 체지방은 빠지고 근육은 증가하기 시작하며, 12주가 지나면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운동 강도가 높아지면 신진대사가 더 활성화되고, 전체 칼로리 소모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새 근육들이 늘어나면서 함께 증가된 미토콘드리아들이 지방을 에너지나 열로 더 많이 전환하게 되고, 이런 활동이 운동하는 동안 뿐만 아니라 회복기까지 계속된다.
또 고강도 간헐적 운동을 하면 대사 스트레스 또한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카테콜아민의 생성을 많이 증가시키는데, 피하지방보다 복부 내장지방에 카테톨아민 수용체가 많기 때문에 복부지방을 더 많이 감소시킨다.
카테콜아민은 또한 미토콘드리아를 훨씬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갈색으로 보이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며, 갈색지방은 에너지를 비축하지 않고 연소시켜 열생산을 증가시키며, 저강도 운동이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식욕을 억제하기도 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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