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지 않는 일을 많이 한 사람이 풍족하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이면 그것을 보는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 속에는 자신도 모르게 분노가 치밀어오를 수 있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지금도 풍족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
이 세상에 원인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으므로 현재 풍족하게 잘 사는 것은 예전에 지은 공덕이 있기 때문이지만, 어리석음을 기반으로 생긴 행복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보기에만 행복할 뿐,마음은 항상 어리석음으로 분노에 빠져 불안하고 초조하다.
지금 이 행복한 모습이 영원하리라 착각하면서 자만에 빠져 다른 사람에게 거친 말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사회적으로 사람들에게 수많은 해로운 업을 짓게 되고, 그런 업들이 무르익게 되면 지금의 풍족한 화려함이 사라지고 고통스런 결과를 맞게 된다.
사람들에게 큰 비난을 받거나 몸에 병이 들거나, 사고가 낫 다치거나, 감옥에 가기도 하고, 갑자기 비참한 죽음을 맞을 수도 있다. 현생의 수많은 고통뿐만 아니라 죽어서도 극락이 아니라 지옥에 떨어지거나 다음 생에 사람이 아닌 축생으로 태어난다.
이런 윤회의 궤도를 따라 우리 모두 자신이 지은 업의 결과가 나타나는 일은 시간 문제일 뿐 결국은 자신에게 일어나고 만다. "자신이 지은 업의 결과는 반드시 일어난다"는 인과응보의 부처님 말씀을 이해한다면 세상에 화를 내거나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인과응보의 말을 들으면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기도 한다. 자신이 지금까지 지은 해로운 업으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나쁜 결과가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려워한다고 그런 결과들이 없어지지 않으므로 그런 업의 결과에서 벗어날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과거의 잘못된 업을 반성하고, 지금부터라도 유익한 업을 아주 많이 짓는 것이다. 내가 이전에 지은 해로운 업들은 마치 소금 덩어리와 마찬가지다. 작은 컵의 물에는 조그만 소금이 들어가도 짜서 마실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큰 강물에는 한 줌 이상의 많은 소금을 넣더라도 조금도 강물은 짜지지 않는다. 이처럼 해로운 업을 지었더라도 그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좋은 없을 많이 짓게 되면 희석되어 그 결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평소 좋은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거짓말이나 사기를 치고 다니는 등 나쁜 짓만 하던 사람은 작은 물건을 훔친 것으로도 교도소로 갈 수 있다. 평소 공덕을 많이 짓고 친절하고 인자햇던 사람은 훈계만 받고 끝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가 매일의 일상 삶에서 짓는 업들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상화작용하기 때문에 같은 업을 지었더라도 반드시 똑같은 결과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그러므로 자신이 지금까지 나쁜 업을 많이 지었더라도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좋은 업을 많이 지어야 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월요일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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