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스트레스는 뇌 신경세포 기능에 좋다고?
운동을 삶의 일부로 만들면 사회적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다. 운동이 자신감을 높여주고,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서 생기는 활력과 의욕은 사회적인 연결망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일을 하지 않고 쉬려는 욕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일 뿐이다. 고지방, 고당질 음식을 한껏 먹음으로써 기운을 회복하려거나 술을 얼큰하게 마시면 긴장을 풀려는 사람들도 있다. 마약이나 중독성 물질로 위안을 찾으려다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건강하지 않는 방법 대신에 운동을 하거나 최소한 다른 사람들고 교류 소통하는 것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진화된 수단이 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맛있는 음식이나 술을 마시는 것과 같은 유쾌함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런 느낌은 뇌에서 일어나는 욕구나 갈망을 잠재워주기 때문에 자유롭게 미래를 생각할 여유를 주기도 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다가 어떤 일로 한 동안 운동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운동 후의 기분을 생각나게 만들기도 한다.
근육을 키우려면 우선 기존의 근육을 파괴한 다음에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적당한 양의 스트레스는 세포에 내장된 회복 기능과 복구 기전을 활성화시킨다. 운동의 훌륭한 장점이 바로 이렇게 근육과 뉴런의 회복 과정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이다.
운동을 하면 신체와 정신은 보다 강건해지고, 회복력도 커진다. 또 판단력이 빨라지고 상황에 보다 쉽게 적응하게 되면서 역경을 헤쳐나갈 능력이 향상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외부의 상황에 보다 쉽게 적응하게 되면서 역경을 헤쳐나갈 능력이 향상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등의 심각한 반응이 일어나기 전에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신체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운동의 효과로 인해 신체의 스트레스 한계점이 높아지는 것이다.
뇌에서는 운동이라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해서 파괴하거나 질병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주는 단백질이 생성되면서 신경세포의 기초 구조가 튼튼해지게 된다. 운동이 뇌세포의 스트레스 한계점을 높여주는 이유다.
신경세포가 스트레스를 받고 회복하는 역동적 기능은 산화와 대사, 그리고 흥분이라는 세 방향에서 일어난다. 신경세포가 자극을 받고 활동을 시작하면 세포 속의 대사 기관이 마치 아궁이 속 점화용 불씨처럼 점화된다. 이 과정에서 생겨나는 쓸모 없는 부산물이 산화 스트레스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세포가 효소를 생성하기도 하는데 , 이런 효소의 역할은 세포의 구조를 파괴하는 불량 전자를 함유한 분자 또는 자유기 같은 폐기물을 청소하는 것이다. 이런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효소가 바로 우리 체내의 항상화제다.
운동 세포들이 에너지 원인 포도당의 양이 제한받으면 경미한 세포 스트레스를 겪게 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스트레스를 겪은 세포들의 수명이 40% 이상 연장되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세포 회복력이 강화되면서 폐기물 처리 효소, 신경보호인자, 세포사멸을 지연시키는 단백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화요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