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잠자는 도중에 꿈속에서 우연히 얻어진 유명한 발견들이 있다. 아인슈타인은 잠을 잘 때 머리맡에 항상 펜과 공책을 두고 자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꿈 속에서 자신이 일상에서 씨름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얻으면 기록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꿈에서 진기한 태양계의 모습을 보고 이것을 참고항 원자구조 이론을 완성하여, 현대 원자 물리학의 기초를 확립한 닐스 보어의 이야기나 에디슨이 연구 상태에서 막다른 골목에 이를 때마다 가수면 상태, 즉 선잠 상태에서 연구를 진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손에 쇠구슬을 쥔 채 자신이 좋아하는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가 자신이 알파파 상태로 흐르는 선잠 상태에 빠져 팔이 이완되면 마룻바닥에 있는 냄비에 쇠구슬이 떨어져 요란한 소리를 내면 잠에서 깨어나 설계 중인 것과 관련된 이이디어를 얻곤 했다.
원소의 주기율표를 발명한 드미트리 멘델레에프도 원자들의 규칙성을 찾으려 오랫동안 노력햇으나 실패를 거듭하다 1869년 어느 날 꿈 속에서 주기율표 작성에 필요한 모든 아이디어를 찾았다고 한다.
모짜르트도 작곡한 작품들 모두 꿈에서 얻었으며, 괴테도 과학적 문제의 해결책이나 시의 영감을 꿈속에서 얻은 때가 있으며, 에드거 앨런포도 유명한 추리 소설의 줄거리는 모두 꿈에서 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재봉틀을 발명한 일아이어스 하우는 바늘을 상하로 움직이는 데까지는 성공하였으나 바늘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에 꿈속에서 바늘 끝에 구멍을 뚫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이처럼 중요한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수면 중에 얻어지고 있다.
수면 중에 뇌는 각성 상태와는 다른 초능력에 가까운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위대한 발견은 진정한 의미에서 우연히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연한 영감에 의한 위대한 발견 뒤에는 그런 영감을 얻기까지 오래 피나는 노력과 정성이 있었다.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자나깨나 깊이 몰입된 생각에 빠져 있을 때, 그래서 그 문제를 푸는 의식적인 노력이 수면 중에도 지속될 때 수면 상태의 활성화된 뇌가 활용되고, 그 결과로 문제가 풀리게 되는 것이다.
어떤 아이디어가 꿈에 나타나든지 혹은 낮의 한 순간, 또는 달리는 중의 몰입 상황에 영감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런 새로운 아이디어가 따오른 순간은 우연처럼 느껴지지만, 결국 몰입적 사고를 한 사람에게서만 일어나는 필연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우리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분야별 연구들의 대부분, 아니 거의 전부가 모두가 신의 계시라도 받은 듯 어떤 한순간에 이루어졌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창조의 순간은 잠자는 것처럼 잠시 쉬는 휴식의 시간에 우연히 찾아오는 것인 듯하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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