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뇌손상 환자들에게 미치는 지금까지의 다양한 연구들이 있었고, 무수히 많은 원인과 결과들이 있을 수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운동이 뇌를 자극하는 요인은 심장박동수나 호흡수의 증가와 혈류와 근육 활동의 변화, 혹은 체온일 수도 있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문제이며, 아직도 이런 기초적인 의문점들이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다. 아직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기억력이나 주의력을 향상시키려면 얼마나 많이 혹은 적게 운동해야 할까?
30~60분의 짧은 운동으로도 주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8~12주 동안 운동량을 늘이면 주의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운동 후 뇌기능 개선 효과는 얼마나 지속될까?
격렬하거나 장기적인 운동의 경우는 아직 모른다.
셋째, 최소한의 운동은 뇌에 어떤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모른다.
넷째, 어떤 운동이 뇌기능 회복에 가장 효과적일까?
유산소 운동이 스트레칭이나 저항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있지만, 인지 기능 향상에는 어떤 유형의 유산소 운동 혹은 어느 정도의 심장박출량이 최적인지는 아직 모른다.
다섯째, 요가가 뇌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까?
명상적인 요소와 뇌 기능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이 있지만, 확실한 결론을 내릴 만한 연구는 아직 거의 없다.
여섯째, 알약으로 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얻을 수 없다. 마법의 알약을 만들기 위한 시도는 많았지만, 운동이 뇌 기능에 미치는 광범위한 효과를 재현할 수 있는 알약은 아직 없다.
일곱째,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언제인가?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면 어느 시간대나 좋다.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가 아직 확정된 적은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이른 아침 운동을 좋아한다. 긍정적인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성장인자, 엔돌핀의 분비가 촉진되어 남은 하루 일과를 잘 준비할 수 있다.
이것이 사실일지라도 하루 중 어느 시간대가 인지적 기능 수행에 더 유익한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과 뇌기능의 장기적 변화는 규칙적인 운동의 시간대와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운동에 의한 뇌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설치류 연구의 흥미로운 결과들은 모두 운동을 가장 재미있고 잠재적인 치료법으로 만들며,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동은 건강하거나 젊은 뇌, 늙은 뇌나 병든 뇌의 기능을 향상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당사자를 행복하게 만든다. 결국 먹어야 살아남을 수 있으며, 신체를 움직여야 삶에 변화를 만들 수 있고, 변화의 순간순간 승승장구할 수 있게 된다. 몸과 행동방식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대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4월 셋째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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