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심장박도으 체온조저르 호흡의 기본 기능을 통제하는 것은 신경계이며, 이런 신경계는 이미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연결되어 있지만, 중요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태어난 후 만나는 요인들에 의한 신경통로가 훨씬 더 많다.
이런 두뇌의 탄력성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긴 하지만, 학습을 통해 스스호 재건하며, 평생 가소성을 유지하고 있다. 3!10세 아이들의 두뇌는 어른에 비해 효율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수많은 신경계 연결이 이루어지는 과정 중에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아이의 성적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운동하는 성인의 두뇌에는 신경 연결을 증가시키는 포도당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어린 아이의 두뇌는 약한 연결은 소멸시키게 된다.
그 결과 유년 시절의 환경 정보가 어른들의 도뇌 배선에 매우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신생아부터6세 사이 160명의 삶을 추적한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잠시 우울 증에 걸린 어머니가 양육한 유아들의 사례를 보여준다.
어머니는 아이의 행동에 미소나 활기찬 음성으로 반응하는 일이 없었으며, 이 경우 긍정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두뇌 좌측 전두부의 활동이 감소했다. 세살 반 나이의 아이들은 행동상의 문제를 보였지만, 긍정적 영향을 주는 아버지나 다른 양육자가 개입하면 신경 연결이 완전히 제거되기 전에 다시 강화될 수 있었다.
뇌속의 신경세포인 뉴런들은 서로 연결되기 위해 계속 경쟁한다. 그 결과 두뇌의 각 부분과 그것이 통제하는 기능을 엮은 수많은 지도들이 그려진다. 어떤 부분은 말하기를 담당하고, 다른 부분은 공간 기술을 담당하는 식이다.
하지만 환경 정보 입력의 변화는 끊임 없이 영역의 경계선을 변화시키고, 두뇌의 정확한 지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며,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어지게 된다. 자주 사용된 신체부분이 정보를 받는 연결은 어쩌다 사용되는 부분의 정보를 받는 영역보다 더 확장된다.
그만큼 자주 사용하는 부분의 정보 접수 영역이 더 확장되게 된다. 바이올린 연주자의 두뇌를 MRI로 검사했더니, 연습 시간에 주로 쓰는 왼손의 엄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 담당 회로 비중이 다른 손가락에 비해 훨씬 더 컸다.
어린 나이에 연습을 시작할수록, 두뇌 피질은 관련된 손가락들이 담당하는 기능에 더 많은 영역을 내준다. 시각장애를 일으키는 백내장에 걸린 아기가 생후 6개월 이전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영원히 시력을 얻지 못하는 이유도 두뇌의 신경영역 확장과 관련이 있다.
두뇌는 각막에 들어오는 정보로 회로들을 연결하고 자극함으로써 보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이런 회로가 자극받지 않으면 두뇌는 그 회로를 쓸모 없는 것으로 여겨 제거해 버린다. 안경을 써야 하는 상당수 사람들의 경우, 양쪽 시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의 눈에 다른 처방이 필요한 이유다.
더 좋은 시력과 관련된 뉴련은 연결을 확장하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약한 시력의 눈과 관련된 뉴련은 약해지거나 제거되고, 그 결과 약시가 되고 마는 것이다. 시력이 약한 눈의 누련을 자극하여 약시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 강산 시력의 눈을 가리는 것이다.
사고 방식 역시 두뇌의 구조를 변화시킨다. 강박충동장애 환자들의 충동에 굴복하지 않고 다른 활동에 몰입함으로써 문제가 되는 자신의 행동을 고치려 하면 할수록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충동 관련 두뇌활동이 감소하게 된다.
어떤 질병이나 장애를 겪는 동안, 뉴련들은 고립되거나 한정된 작은 전자기장을 갖게 된다. 뉴련은 비정상적인 활동 방식의 틀에 부딪치게 되면서 과잉 내지 과소 활동을 하거나 활동 자체를 하지 않게 된다. 즉 발화하기 너무 쉽거나 어려워진다.
새로운 행동을 함으로써 뉴련 연결을 바꾸어 고착상태를 깨뜨릴 수 있다. 반복된 생각과 행동을 통해 두뇌의 발화방식을 바꾸는 것도 자기 선택, 자유, 의지, 훈련의 시작의 시작을 가능하게 만들며, 우리 모두는 항상 두뇌를 재구성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목요일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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