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합리적인 사람으로 대하면 그러지 않을 때보다 그들이 더욱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협조적인 태도로 반응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인간관계에서 열린 마음의 실천은 거의 마법처럼 작용할 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일상의 세계에서는 실제로 마법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 나는 다만 사람들을 완전한 가능성의 차원에서 바라보고 대하고 있을 뿐이며, 그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같은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일 뿐이다.
합리적 마음은 사람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통잘하는 것이다. 그런 마음에는 주체와 객체, 나와 다른 사람의 구분이 없다. 그리고 통상적인 사람의 본성이 완벽하게 나타난 존재로 스스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나 같은 사람은 그런 합리적이고 열린 마음을 직접 경험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조금 더 점진적인 길을 따라가고 있는 사람이다. 열린 마음이라는 산의 정상을 향해 한 계단씩 길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는 말이다.
정상에 이르는 아래쪽 길들을 다 올라가야 하는데, 그 사이에 나와 상대, 주체와 객체의 관계의 틀 속에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목적지는 완전한 마음의 열림에 도달하기를 목표로 세우고, 그곳에 도달할 때까지의 실제 발걸음을 떼는 것이다.
그곳으로 인도하는 길이 중요한 수단이 된다. 모든 열린 마음의 소유자들이 전정한 마음을 인식하여 모든 형태와 갈등 관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에 중점을 두고, 그런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나와 남이라는 상대적이고 이원론적 관점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면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한 지혜와 힘이 마음 속에서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비록 일정량의 수고로움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내가 일상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확실한 진전을 가져오게 된다.
우리 대부분은 모기나 바퀴벌레, 파리를 때려잡듯이 생각 없이 내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비난하기는 쉽다. 열린 마음을 키우는 것은 벌레는 눌러죽이려는 욕망과 나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비난하려는 충동이 근본적으로 같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뇌 속에 내재한 투쟁도주 반응이다. 일상에서 나를 성가시게 하고 놀라게 하고 역겹게 하는 다른 생명체등이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지 잠시만 시간을 내어 생각한다면 마음이 거의 자동적으로 열리게 된다.
이런 깨달음의 목표를 정하고 그에 연결되는 길을 따라가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 쪽이 없이 다른 쪽은 존재할 수 없으며, 마음을 낸다는 것은 모든 살아 있는 존재가 행복해지고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위한 준비 상태를 갖추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그들을 자유롭게 하는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의도이다. 나의 의도를 실천하는 행동이 포함되고, 한 면을 실천하는 것은 다른 면을 기를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일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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