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귀절 반야심경9]반야심경의 주문을 외무면 마음이 강해진다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故說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揭帝揭帝 波羅揭帝 波羅僧揭帝 菩提娑婆訶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할 것이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곤경에 빠져 있을 때 누구나 마음이 지치게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고 아무리 좌중우돌 달리며 돌파를 시도해도 출구를 찾을 길이 없다. 그물에 갇혀 맴돌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대답은 누구도 모른다.
아는 것이라고는 결국 나아가지 못하고 계속 그대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몸이 곤경에 처하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처럼 지치고 힘들게 된다. 고민에 휩싸여 있을 때는 책을 아무리 읽어도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번뇌는 그저 번뇌 그대로 두는 것이다.
늪에 빠지면 달릴 수 없다. 달리려고 해도 금새 넘어진다. 늪에 빠졌다면 달리려고 하지 말고 멈추어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천천히 한 발을 들어올려 내딛을 만한 곳을 찾아 내딛은 다음에 뒤에 있는 다리를 또 들어올려 천천히 내디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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