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매일매일 일정한 삶의 루틴을 지키기 어려울 때가 있을 수 있다. 그런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 수 있다. 늦잠을 자서 아침 운동을 못할 때도 있고, 급히 해야 할 일 때문에 그 시간에 할 일상을 지키지 못하기도 한다.
가족 행사나 특별한 회의에 참석햐거나 어떤 때는 너무 지쳐서 그냥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 그럴 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게으른 사람이거나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변화들이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일상의 삶의 루틴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이다. 세상을 나의 관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시작할 기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삶이라는 것이 언제나 일정한 형식을 갖춰 실행해 나갈 기회나 시간을 마련해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자.
언제, 어디서든 일상의 일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에서 진정한 주인공으로서의 삶이 시작될 수 있다. 명상이나 자기 성찰의 습관을 일상의 삶 중으로 가져오는 것도 그런 실행의지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어떤 나날의 활동도 자기 성찰의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를 보내는 동안 생각을 관찰할 수도 있고, 맛, 냄새, 형태, 소리 같은 경험에 잠시 주의를 집중할 수도 있고,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단순히 지작하는 놀라운 체험을 하며 잠깐 쉴 수도 있다.
일상의 삶에서 스스로 세운 자기 성찰의 목표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언제 어디서나 잠깐 동안의 자기 성찰의 시간들을 가질 수 있고, 그런 것이 귀중한 삶의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런 것을 얼마나 잘했는가에 대한 생각이 어떻하든 핵심은 그런 삶을 살아가려는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거기에 저항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우리가 하루 종일 생활하면서 소변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쉽고 필수적인 것임을 아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루 중 잠깐 휴식이나 정신 집중에 쓰는 몇 초 혹은 몇 분은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고, 일상적인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는 것이 처음 만난 사람과 식사를 하려고 앉아있는 것처럼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게 된다.
함께 앉아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오랜 친구척럼 나의 생각이나 느낌, 지각이 훨씬 친숙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져서 일상생활에서 긴장하고 화내게 되는 덫을 제대로 잘 피할 수 있게 된다.
일상 중에 잠깐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은 절대적으로 조용한 어떤 장소에 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적 생각과 흔한 오해들에서 서서히 벗어나 자유스럽게 필요할 때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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