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일생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지금 현재의 하루다. 다른 날른 절대 있지도, 오지도, 만날 수도 없다. 우리 인생의 날은 바로 오늘 지금이기 때문이다. 오랫만에 만나는 날 시끄럽게 말하기보다 그냥 느낄 수 있는 만큼 찾아오는 기분을 느끼자.
아직은 꿈을 꿀 수 있고, 꿈의 성취를 믿을 수 있을 때 상상했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자. 먹을 때는 먹고 잘 때는 자는 것이 가능한 한 스스로의 삶을 많이 사랑하는 일이다. 일상이나 기적이 일어나는 날이 모두 똑같은 날들이다.
매 순간 숨을 쉬고, 혈액이 나의 동맥을 타고 세차게 흘러가는 날들이 영원히 계속되며,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날들이다. 내 삶에 가장 가까이 머물러 있어서 온기와 부드러움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무엇이든 가능해 보이는 날들이 우리 인생이다.
자유롭게 나에게 주어진 이런 날들을 사랑하고, 마음껏 놀고, 궁금해 하고, 구하거나 구하지 않고, 요구하거나 기억하기도 하고 잊기도 하는 날들이지만, 그런 일시적인 본성 중에서도 소중함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연약해보이면서도 견고한 시간들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오늘이 중요하다. 내가 진정으로 사는 날이 바로 오늘이기 때문이다. 세상 어머니가 자식을 품듯 지금 이대로의 나를 품고 있는 숨가ㅃ지만 강하고, 연분홍 핑크색 작고 완벽한 사랑스러운 날이다. 결점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더 사랑스럽다.
내 인생에 주어진 단 하루가 바로 오늘이다. 아니 그렇게 되게 만들어야 하는 내가 알 수 있는 날이 바로 그 날이다. 그런만큼 오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의 진실된 사랑을 보여줄 것이다.
어떤 척하는 행동을 멈추고, 감히 마음 속에 불타오르는 비밀의 불 옆에 머물며 것잡을 수 없이 어긋나며, 다른 것을 받아들이고, 마음 속에 떠오르는 그림을 내려놓고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은 모든 것을 주며 사랑을 일깨우는 시간이다.
그런 과정에서 실패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정성을 쏟아 진행하던 일을 망치기도 하고, 맨 땅에 헤딩하듯 넘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다시 겸손함을 되찾고 일어선다. 도전하되 도전하는 방법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매일 아침 일어나고, 숨을 쉬고, 다시 옷을 입고, 아무것도 없이 방어물이 없어도 호기심을 가지고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날을 맞이하며, 떠오르는 생각에 환희의 감정을 느끼고,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음을 새삼 확인하는 날이다.
꿈을 꾸지만 어떤 꿈은 소멸시키기도 하고, 과거를 존중하고 기억하지만 집착하지는 않는다. 어떤 일에도 정직하게 '예' '아니오'로 대답한다. 틀릴 때도 있고 옳을 때도 있지만, 어쨌거나 현재, 지금, 여기 존재하기 위해 노력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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