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마음의 거울이다. 내 자신을 주는 만큼 모든 것을 보답으로 되돌려준다. 명상을 하여 생각의 본질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나 운동을 통해 신체를 건강하게 단련하는 것이 그런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열정을 가진 삶, 편안한 호흡, 규칙적인 심장박동에 나를 주는 것이다.
세상이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고독 속으로 깊이 가라않아 보는 것이다. 그 고독의 장소에서 나는 모든 창조와의 슬픈 유대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가슴을 활짝 열고 태어났다. 가장 미묘한 움직임에도 반응할 만큼 삶에 대해 마음을 열었다.
자라오면서 그런 자연적이고 민감한 천성을 외면해야 한다고 교육을 받고 그런 방법을 배운다. 견고한 자아를 구축하고, 방대한 경험에 문을 닫아걸고, 고정관념을 통해 나의 세상을 걸러내거나 , 감정이라는 선물에 무뎌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신비로운 인생의 면면을 차단하는 것을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그 결과 절망과 스트레스, 두려움과 질병, 흩어진 꿈, 무너진 가슴, 낡은 방식으로 인한 심각한 피로를 통해 삶을 나 자신에게로 불러들인다.
차가운 새벽의 여명이나 멀리서 들리는 천둥소리, 무수한 형태의 삶과 모든 호흡, 자유를 일깨우는 심장의 박동, 장엄한 하늘과 산과 강과 바다, 견고한 세상과 도시의 복잡함, 그리고 내 몸이 나를 부르고, 나는 기꺼이 그것들에 나 스스로를 내어준다.
지금 삶은 나의 관심을 받고 나의 따뜻한 품에 안겨 있다. 삶은 나를 잊지 않았다. 나는 그 모두에게 사실 언제나 항상 늘 '그래, 나 여기 있어!"라고 대답해왔다. 행복한 일, 원했던 일뿐만 아니라 상심과 절망과 수치심과 의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모두가 나의 자식들이며, 그들의 믿음직한 부모였다. 가끔은 비틀거릴 때도 있고, 가끔은 나 자신을 의심할 때도 있었지만, 가끔은 의심 속에서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도 있었지만, 나는 비틀거림과 의심조차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내가 믿을 수 없는 시간을 믿는 법도 배웠으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것들 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내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나에게는 나 자신과 함께 할 또 하루가 주어지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내가 삶에 대해 잊지 않는 한 언제나 내 앞에는 새로운 또 다른 하루가 가까이 있다. 내가 이 소중한 지구를 걷거나 달리거나 숨을 쉬거나 먹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낯설지만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교류하는 하지 않는 동안에는 언제나 통한다.
내가 다음 걸음을 내딛거나 다음 말을 하거나 이 순간 침묵한다. 그 동안의 태양도 여전히 같은 태양이다. 하루가 더 지났더라도 여전히 변함없이 밝고 따뜻한 빛을 뿜어낸다. 나도 다른 것을 위해 나를 버리지 않고 주어진 소중하고 사랑하는 현재의 선물을 외면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앎'이라는 선물이며, 다른 것에 대해서는 알 필요가 없는 앎이다. 새벽의 미명이나 멀리서 울리는 천둥소리나 살아있다는 느낌, 사랑을 할 준비. 실패해도 좋다는 의지 같은 것들만 빼고 말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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