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는 수많은 형식과 방식의 인간관계가 이루어진다. 그런 인간관계는 서로의 생각의 유형에 따라 다르며, 문제들을 대면하고 어려운 장애들을 함께 해결해 가는 동안 서로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잘 맞게 된다.
서로간의 뚜렷한 차이를 볼 수 있으면서도 양쪽 모두 서로에게 감탄과 존중을 표시하고, 그 결과 행복감, 잦은 미소와 이따금의 웃음과 함께 중도의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서로에 대한 자비와 선의지로 서로를 이어주는 것이 바로 그런 궁금증이다.
선의지와 자비의 힘으로 서로 함께 살아가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을 가능하게 해서 결국 궁금함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할 수도 있다. 서로간의 실질적인 만남이 보여준 것은 바로 그런 생산적인 삶의 활동들이고 결합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대일의 만남이 바탕이 되고, 모두가 이런 중도의 길을 다함께 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무지하게 태어났으므로 본성상 궁금해 할 수밖에 없다. 일기는 매일 매일로 끝날 수 있지만, 인생와 관련된 생각과 숙고는 계속 된다.
수많은 정신적 스승들과 철학적 탐구자들이 우리들의 노력을 보고 무엇이라 말할지, 그 어떤 질문을 통해 우리 생각을 다듬어 줄지 종종 생각하곤 한다. 부처님을 만나는 불교 공부도 비슷한 맥락이다.
"부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라는 질문은 철학적 문제들만이 아니라 일상적 환경과 상황의 다양한 변화에 직면해서도 늘 우리의 사고에 깊이를 더한다. 우리는 뜻밖의 사태들과 그 사태들이 던지는 질문들에 대면하며 해답을 찾으며 살아간다.
그런 질문들이 깊을수록 우리 마음이 더 열릴 것이고, 그 어떤 깨우침을 얻을 가능성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삶에서 인간관계는 일종의 진행형 가설이면서도 우리의 삶 자체가 결론을 이끌어내도록 기다린다.
그 결과 우리 모두의 생각들과 해답들이 모여 함께 해오는 활동과 그 활동들이 열어주는 궁금함으로 전환된다. 이런 일을 통해 두 열린 마음의 실질적인 교류와 그 열린 마음을 유지하게 하는 호의를 보여주는 매일 매번의 진정성 있는 마음이 더 중요해진다.
누구나 처음에는 어떤 일이든 조금 더 쉽게 서로 이해하며 편하게 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시작한다. 서로간의 실질적인 생각과 느낌의 교환에 집중할 때 서로간의 대조적인 사고의 조금 더 깊은 측면들도 쉽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깊이 생각할수록 서로에게 익숙한 지적인 어려운 난관과 정체성에 다시 한 번 빠질 수도 있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로 그 개인적인 교류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쉽게 해보겠다던 만남 자체가 중요한 해답을 준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