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는 데는 일종의 냉정함이 깔려 있다.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 자칫 건조해질 수 있고, 타협하지 않는 태도 때문에 제대로 그 의미가 전해지지 않을 때도 있다.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 진정한 스승으로 존경을 받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정한 스승에게서는 항상 다정함과 물기 어린 따뜻함이 있고, 그 자체가 참된 가르침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을 주위로 이끌고, 안으로 들어오게 만들며, 일반인들에게는 그런 자세 자체가 버거울 수도 있다. 그만큼 누구나 매력을 느끼지만 자신에게 혹독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지 않고, 더 부드럽고, 친절하고, 어느 곳에서든 매력적인 사람들을 만나려고 노력한다. 사람들을 만날 때 짓는 미소가 그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다정하고 친절하고 자애로울 수 있다.
뛰어난 사람들은 보통 냉정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더 뛰어난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따뜻하며 누구나 반갑게 맞이하고 진정한 자애를 느끼게 만든다. 그런 느낌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행동에 대한 이해를 무한히 높여 준다.
진정으로 자애롭고 편안하고 친절한 분위기를 만들고, 그런 것이 이해와 정신 집중이 깊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자애의 감정을 갖는 것은 나쁜 의지와 불안감이라는 장애물들에 맞서 몸과 마음 모두를 가볍게 해 준다.
사랑과 자애는 삶의 자세에 균형을 주고 가슴을 지혜로 채워준다. 그리고 소속감과 함께함의 의미를 느끼게 만든다. 그런 만남 자체를 행복하게 느끼게 된다. 마음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진리, 깨달음과 깨우침의 길을 걷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 오늘 함께 하는 모든 마음들이 있는 한 가족의 일원이다. 그만큼 연대감을 느끼게 만들고, 전에도 여기에 있었고, 형제자매처럼 함께 있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런 마음에서 우리는 새로운 이웃과 새로운 우주의 일원이 된다.
그런 세상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곳을 걸어 들어가면서 강 위로 난 길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그리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기도하게 된다.
우리가 매우 기쁘게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들 모두에게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자애롭고 다정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분명하게 동조하며,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이다. 누구나 그런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누구나 미소짓고 웃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나로 하여금 모든 것이 좋다고 느끼게 만드는 방식을 알고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언제나 다정하고 유쾌하며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내가 말하는 것에 제약을 느끼게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어릴 때 어머니에게 하던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나를 위해 그곳에 있는 그에게 의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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