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높은 고도에 올라가 살게 되면 적혈구를 비롯한 혈액내 산소를 옮기는 이동수단인 혈색소를 더 많이 만든다, 하지만 그 결과 피로와 두통 갈은 심한 고산병을 격고, 건강에 문제가 잇는 저체중아를 낳게 된다.
히말라야 고원에 사는 티베트인들은 적혈구와 혈색소를 더 많이 생산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피하도록 적응해 온 결과 높은 고도에 살아도 부작용을 겪지 않으며, 완벽하게 산소가 부족한 자연 환경에 적응했다.
테베트인으. 조상이 원래 중극 한족이지만, 티베트 고원으로 이주한 일부 가운데 높은 고도에 대한 적응 형질을 가진 사람들만 살아남아 세대가 반복되면서 그런 형질을 갖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손을 남기게 되었다.
최근에 저지대에 살던 중국 한족 사람들이 티베트로 몰려들면서 중국인 여성들이 높은 고도에서 출산할 때아기들이 티베트인 자녀들보다 체중이 평균 66% 덜 나가고, 임심중독증을 훨씬 더 많이 겼었으며 산전,후의 사망률 또한 높았다.
그래서 지금은 임신한 중국인 어머니들은 출산 전에 저지대로 돌아온다. 이런 현상이 티베트인들이 고지대에 살아가게 해준 특별한 진화론적 형질이며, 고의성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위로 일어나는 과정이 아니라 일종의 자연선택의 한 면이다.
자연 선택은 우리가 자연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적합한 형질을 선택하고, 이 때 환경과 우리 몸의 유기체 사이에는 일종의 대화가 일어난다. 그런 신체적 특이 형질이 가진 잠재력, 그리고 티베트 고원의 다양한 환경 사이에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티베트인들은 높은 고도에서 적응했으며 그곳에서 자생하는 동식물을 길들였고, 그에 따라 이 모든 생물들은 환경을 변화시켰다. 그러면서 인간을 비롯한 다른 생물들은 그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식이다.
티베트 고원이라는 생태계의 독특함과 그 특징이 가지는 중요한 다윈의 진화론적 통찰의 함축은 우주의 중심이 우리 행성이 아니라는 코페르니쿠스의 통찰에 이은 과학혁명의 후반전이라 부를 만하다.
우리 인간도 다른 유기체와 똑같은 생물학적 규칙에 따라 진화하고 있으며, 우리 종이 다른 유기체들의 중심에 있지도, 우위에 있지도 않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이성이 초자연적인 행위자의 도움 없이도 자연 법칙으로도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유사성과 차이를 기반으로 각 생물의 가게도를 그릴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생물 종들은 공통조상으로 연결된다. 하나의 공통 조상으로 모든 생물이 연결되는 거대한 가계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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