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0.02.19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인체라는 생태계를 움직이는 에너지는 신경전달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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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특징은 지금 자신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인식하는 의식이 있다. 반면에 의식이 없는 존재들이 가지는 생명의 속성은 바다의 파도가 보이는 모습과 비슷하다. 시작되어 움직이고, 쇠퇴하여 사라졌다가 다시 만들어진다.

이런 출생과 늙어감, 죽음과 재생이 모든 반영구적인 현상의 특징이다. 우리 인간의 삶의 포함한 모든 생명 현상은 영구적이지 않다. 생식세포에서 나이든 성체에 이르는 유기체의 발생과정과 변화는 추상적이지 않다.

어떤 유기적 체계의 유지에 대한 방해는 외부가 아니라 체계 내부에 내장된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이런 안정된 상태가 우리 매일의 삶처럼 하나 이상 존재하고 있다. 체계가 변화하면 회복력의 속성 자체도 바뀌게 된다.

모든 생명 체계는 진화하고, 외부에 적응하면서 변화할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생태계의 극적인 붕괴 같은 변화가 아니라 창조적인 파괴 또는 재조직화 같은 재생의 변화 모습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숲의 생태계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성장과 성숙의 단계를 거치면서 생태계의 자원을 활용해서 잎과 숲의 양을 늘려나가다가 산불이 나면 씨앗을 내보내도록 적응해 왔다. 산불 역시 생태계의 일부인 셈이다. 유목민들의 사회 역시 이런 독특한 환경의 일부로 진화했다.

유목민들이 키우는 가축의 다양성과 가축에게 필요한 풀과 먹는 습관, 이동성, 가뭄이나 눈보라 등 풀을 먹이지 못하는 계절에 짓는 농사 등은 전부 오랜 세월에 걸쳐 진화해온 생태문화적인 전략이 내재화되면서 성공적으로 존재의 일부가 되었다.

그런 생태계의 회복력이 사실 그 생태계 안에 존재하는 기능의 다양성과 관련되어 있으며, 다양하고 많은 기능이 있을수록 더 회복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포식자의 먹이 사슬처럼 빠르고 작은 순환도 있고, 기후처럼 느리고 큰 순환도 있다.

이런 순환은 작고 빠른 변화 때문에 무너지거나 변화하면서 관찰하기 힘들지만 현재 진행형인 느리지만 큰 순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코로나19 같은 전염성 질병이 작고 빠른 변화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모방과 연민, 언어와 자폐증 같은 다소 애매하지만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는 공감과 관련된 감정 문제도 작고 빠른 변화의 일종이며, 복잡한 기계이자 전기적 존재인 우리 인간이라는 작은 생명 체계에서 일어나는 기억이라는 체계의 기능과 관련된다.

우리 몸을 제어하고 움직임과 사고를 만들어내는 순환 에너지원인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안저 상태가 깨지면서 우리 몸은 움직일 수 없고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자연을 순환시키는 바람이나 호흡 같은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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