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이유
현재의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칭찬과 격려다. 소양없는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들을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로 변화시켜 버렸기 때문이다. 내로남불의 악다구니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걸핏하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무시한다.
그 결과 인정이 사라진 삶 자체가 스트레스화 되어버렸다.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모두 이름 모를 신경성 질병을 앓고 아픈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 누군가 나를 조금만 격려해주고, 위로해 줄 수 있다면 나는 벌떡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약은 충고가 아니라 바로 칭찬과 격려다. 내가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의기소침해졌을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깊은 연민에서 우러나오는 누군가의 격려다. 그런 격려가 바로 꽉 막힌 정신에 깊은 용기와 마음을 다잡아주는 기둥이다.
참다운 격려는 영혼의 오아시스 같은 것, 깊은 좌절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가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소아암환우돕기마라톤 대회를 통해 남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도 "힘내서 일어나라!"는 격려의 한 부분이다.
사업에 실패한 남편에게 "여보, 힘내요, 이 세상 어느 곳을 가든지 당신만을 믿고 따라 갈게요."라거나' 중한 몹쓸 병에 걸린 이웃에게 "힘 내서 빨리 회복하세요. 우리가 함께 할께요."라거나, 심한 말더듬이 친구에게 놀림 대신 “네가 말을 더듬는 이유는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입이 그 속도를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이야. 걱정마. 넌 잘하고 있어."라 격려해보자.
잠재력을 깨우는 ‘칭찬과 격려’는 무게가 3t이 넘는 범고래에게도 해당된다. 범고래의 묘기에 진심 어린 칭찬과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면서 훈련시키면 ‘바다의 난폭자’라 불리는 범고래들조차 멋진 묘기를 선보이게 된다.
칭찬과 격려는 내재된 자신감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최대로 발휘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성공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가족에게 주는 사랑과 위로와 자녀들의 꿈과 힘, 능력에 대한 부모의 진심어린 칭찬과 격려 한 마디는 그의 성공을 좌우하는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내가 남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고, 남을 칭찬하는 마음이 자꾸 내 마음에 생기면 내 마음이 물댄 동산처럼 아름다워진다. 그런 마음속이라야 아름다운 믿음의 꽃도 피고, 열매도 맺힌다. 그러나 언제나 날카롭고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마음은 사막 같아서 무엇을 뿌려도 안 된다.
말은 돌고 돌아 결국 말한 사람에게 돌아가 자신을 망하게 만든다. 사람을 볼 때, 사랑의 안경을 끼고 보면 그의 장점이나 좋은 점이 많이 보이게 마련이다. 반면에 비판의 안경을 쓰고 보면, 어느 누구도 살아남지 못하는 이유다.
우리는 신이 아니며,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정죄할 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 된다. 그 대신 칭찬과 격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우리 인간의 본성이자 힘이다. 남을 복되게 하기 전에 나를 복되게 하고, 다른 사람을 바꾸기 전에 나를 먼저 바꾸어 준다.
나를 적극적이고 빛나는 인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품격있는 성품의 자식과 친구와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치유를 받고 열등감을 벗어 던지고 당당하게 자신감을 회복하고, 넘어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수 있게 만들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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