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귀절 반야심경 19-2] 색즉시공(色卽是空): 색과 공이 따로 분리된 각각이 아니라 하나다
정신이 있는 인간으로부터 단지 물질만 있는 나무, 돌, 쇠, 지구, 달 등 우주안의 모든 물질로 이루어진 것들이 알고 보면 공이요, 아무것도 없이 비어 있는 공이 곧 물질이라는 말로서 물질과 비어 있는 공의 세계가 둘이 아니고 하나이라는 뜻이다.
아인슈타인은 불교와 상관없이 물리학자로서 질량(물질=色)과 에너지(=空)의 보존 법칙을 발표한 이후, 어떤 계기로 불교의 경전을 보다가 결국 자신의 물리학 이론이 부처님이 설파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후 불교경전을 많이 접한 후 그의 자서전에도 "21세기를 바라보는 인류에게 미래의 종교는 현대 물리과학에 부응하는 종교이여야 하는데, 나를 보고 종교를 택하라고 한다면 불교밖에 없다"고 분명히 말하였다.
물질로서 느껴지는 기본 단위를 양자라고 부른다. 빛의 경우는 관찰자가 입자로 느끼는 장치로 관측하면 입자로 나오고 파동으로 느끼는 장치로 관측하면 파동으로 나온다. 즉, 느끼는 상태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이다. 이것을 색(물질)즉시공(파동)이라 하는 것이다.
일반적 물질은 여러 기본 입자가 뭉쳐 있으므로 입자의 성질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것을 강한 에너지(입자)로 적정한 힘 이상으로 충돌시키면 붕괴되면서 입자의 성질이 파동의 성질로 강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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