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0.05.24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5귀절 반야심경 25-1]불생불멸(不生不滅): 인생은 진공모유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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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귀절 반야심경 25-1]불생불멸(不生不滅): 인생은 진공모유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다.

우리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리라는 것이 형체나 시작과 끝이 없어서 말 그대로 진공묘유(眞空妙有)라는 의미다. 진공이란 색즉시공, 즉 일체법이 공성(空性)을 가졌단 말이고, 묘유란 공즉시색, 즉 일체법은 공성을 가졌으므로 일체법에 집착하지 말라는 말이다.

우주의 모든 현상, 곧 천차만별의 차별현상은 진공묘유의 조화로 나타난다는 말이다. 진공이란 일체법들이 무상하여 모양이 없고, 그러므로 무아임을 통찰하여 삶의 틀로 삼는 것이고, 묘유란 일체법들에 대하여 걸림없이 무애자재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공의 체성’과 ‘묘유의 조화작용'이라는 양면성으로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는 것이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그것은 참 진리가 아니다. 함이 있는 것은 반드시 없어지고 생사를 초월하지 못한다. 불교는 뭔가를 이루는 것이 아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생불멸의 진성묘유의 자리를 바로 보고 깨달아 돌아가는 것이다. 젊을 때는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열심히 먹고 살기 위해 노력하다가 나이들어 고향을 다시 기억하여 돌아오는 것처럼 본성 자리는 그냥 거기 있음을 깨닫는 것이지 거기서 무엇을 이루고 얻는 것이 아니다.

철학에서는 우리는 본성과 감성과 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성을 키워 감성의 불완전성을 바로잡아야 본성이 제대로 유지 발전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이치, 즉 기(氣)라는 말을 하지 않으며, 대신에 마음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마음이 일체 만법을 낸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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