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우리 박동수원장님!
6월13일에 개최되는 2004 호남 국제 마라톤 대회
종목별 신청자 현황입니다.
*풀코스: 이동윤원장님, 정영철님, 채성만
*하프코스:박동수원장님, 안중철원장님, 송재익님,
조대연님,삿갓어른.
*박동수원장님은 하프에서 영원한 라이벌이 아닌
라이벌(?) 삿갓어른과 한번 겨누워 보심이...^!^
*호남 국제 마라톤대회는 호남 음식의 맛을 음미해
본다는 취지로 여행삼아 다녀 오기로 한 것이므로
부담없이 참가하였으면 합니다.
*한번 얻어 먹으면 한번은 사야 한다며 남의
신세지기를 지독히도 싫어하는 삿갓어른을 포함
여러분의 의견땜시 모든 참가자는 참가비와
왕복 교통비만 부담하도록 한다.
*참가비:30,000원 교통비:왕복 할인하여 70,000원정도로
조정 1인당 합계:100,000원이면 부담이 없겠습니다.
*고로 광주에서의 숙박및 음식은 제가 알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 좋은 말씀입니다. 세상 더불어 나눔의 정으로 살아가는 그 모습 민들레영토에 누워 하늘보는 맛이지요.
그러나 저는 이것이 평생 못고칠 몹쓸 병인지는 모르오나 타고난 성품 이대로 살랍니다.
이번 호남국제..에 모든 비용 또한 공히 공동 지출이 아니라면
저는 안 가겠습니다. 함께 갈 위에 거론된 사람들 다 밥 먹고 살만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굳이 善心을 쓰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누군들 꽁짜가 싫겠습니까만은 혹 누군들 그런 환경에 처해 있을 때 도와주십시요. 그때 1백원짜리 풀빵하나가 진정 지금의 탕수육보다 더 값질 것입니다. 내 구좌로 2십만원씩 안 보내면 나는 안 갈것입니다. 각자는 자기돈 아까워 하지 않는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내 돈 아까우면 남의 돈도 아까워 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바발직한 사람이 아닐가요?
감히 말씀드리는데 이제 더이상 저는 불필요한 신세지기의 행동은 절대 안할 것이며 피차 그럴만한 이유와 합당한 일이 있을시에는 서로서로 허리끈 콱 풀어놓고 밤새워 퍼 사주고 퍼 얻어 마십시다.
잔정으로 우정 깊은 사람들, 그 뜻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잘난척 했나요? 그럼 죄송.)
*6월12일(토)광주행은 이동윤원장님 병원진료
끝나는 시간을 감안하여 시간을 맞추다보니
서울역에서 17:35분발 광주행 고속 열차편이 되겠으며
광주에 도착 저녁 식사는 유명한 한정식집에서 하도록 한다.
-광주까지 소요 시간: 약2시간30분 정도 소요예정
*6월13일 마라톤 종료와 함께 목욕후 점심겸 회식은
광주 무등산으로 이동하여 맑은 공기와 함께 **이 한마리와
목포에서 공수하여 온 흑산도 홍어 그리고 무공해 토종 백숙
으로 몸보신을 하며 그동안의 회포를 풀면서 동아대회에서
삿갓어른이 세운 기록이 무효임을 선포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삿갓어른!
왜!
떪쏘!
그라면 하프에서 그대가 최고의 라이벌로 생각하는
우리 박 동수원장님을 만인이 보는 앞에서 한번
이겨보오^!^
** 동아는 세계공인대회, 고로 내 기록은 이미 '세계마라톤 협의회'에 기록됨.
그리고 나는 자금 (좀 주제는 넘지만) 2차 목표를 위하여 정진중. 마라톤은 1주일에 딱 10km.
*만약 삿갓 어른이 이기면 동아대회에서 우승한 기념패
전달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동윤원장님!
삿갓어른 기념패 전달식을 하면 우리 정영철님
60회 완주 기념패는 안 해줄거냐고 따질텐데
이 참에 원장님 포함 완주패 하나 더 추가 하면 어떨련지요?
*광주발 서울행 고속열차 시간은 18:05분입니다.
** 이하 글은 눈 여겨 볼 꺼리가 없음.
노 코멘트.
다만 서로서로 작은 정성이라 생각한다면 기꺼히 받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이름(별 의미 없는 이름들임)만 몽땅 올려 놓고 돈은 자지 혼자 낸다면 거~ 무슨 소용. 무슨 정. 무슨 의미...
씁~쓰름 합니다.
차라리 돈을 거둬 합시다.
정말 형식적은 눈가리고 아옹식은 하지맙시다.
내가 지난번 성만이 형께 드린 감사패는 내가 정영철께 줄 돈이 있어 정영철 본인께 그렇게 하면 어떻겠느냐 물어서 했던 것입니다. 그거야 말로 공히 인정 할만한 일이요 정영철도 떡떳하고 나 역시 이미 낼 돈이기에 합당하다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그때 상황고 지금의 상황은 너무 판이한 상황.
개인적으로 패를 만들어 줄것 같으면 내것은 채성만 개인 이름만 넣어서 주시고 다른 사람들 것 만들시에는 나도 돈을 낼 터이니 그렇게 만들어 주시던가 아니면 내 이름은 빼고 만들어 전달해 주십시요. 기념의 정으로 돈 한푼 안낸 사람의 이름을 넣어 만들어 준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음.
*기념패*(순금 상패)
이름: 김 재 남
종목: 풀코스 42.195km
일시:2004.3.14
대회명:서울 국제 마라톤 대회
기록:3시간 45분56 초
아!
어찌 이런 대기록을 세울 수 있단 말인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도다!
이는 광산 김씨 가문의 영광이요,
우리 모두의 기쁨이로다!
앞으로 김재남님 시대에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생애 최고의 호기록으로
인정되겠기에 우리는 그 깊은 의미와 뜻을
오래도록 함께 기념하고자 모두의 정성을 모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
2004년 6월13일
박동수 이동윤 안중철
정병선 최관호 조대연
송재익 정영철 채성만
*마라톤 완주하는 사진 첨가
*기념패*(순금 상패)
이름 :이동윤(정영철)
종목: 풀코스 42.195km
귀하께서는 마라톤을 애호하는 동호인으로서
풀뿌리 마라톤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하였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메이커,레이스 패트롤
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면서 수많은 참가자들의
완주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70회(60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이루웠기에 그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모두의 뜻을 모아
이를 오래도록 함께 기념하고자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
2004년 6월13일
박동수 안중철 정병선
김재남 최관호 조대연
송재익 정영철(이동윤) 채성만
*마라톤 완주 사진 첨가
*기념패 비용은 더 이상 논하지 말것!
이상입니다.
기념패 내용을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리플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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