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때는 경쾌하게 달렸는데,역시 30km가 넘으니
힘들더군요.힘이 떨어져 걷고 싶으나,등 뒤에 붙인
큼지막한 레이스-페트롤 표식구 때문에....
그래서 속도를 늦추고 달렸고,급수대에서 쉬었습니다.
간신히 4시간반 이내에 완주했죠.운기조식은 잘 했는데,
실력이 없어서.완주한 걸로 만족합니다.여차하면,몸이
하자는데로 해야지요.
뒷풀이에 참석할려고 가서,작년에 했던 방으로 가니
아는 분들이 계시고,어째 조금 이상하지만,목욕하러
가서 늦는다고 생각하여 앉아서 먹고 마시고...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방에서 있었더군요.그래서 뒷풀이를
두번이나 했답니다.입구에서 물어보지 않은 저의 불찰이지요.
귀가하여 가족들과 남도 장터에서 구경도 하고,먹고 마시고...
결승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늦잠으로 인하여 못 왔다고.
저는 37.5km 지점에서 기다릴까봐 전화를 했었는데.
어제 뉴스와 오늘의 게시판을 보니 인천마라톤대회에서
45세?의 공무원이 35km? 지점에서 문제가 있어 사망했다고
하는군요.안타까운 일입니다.
힘찬 한 주를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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