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나라의 법치 현실은 자꾸만 지켜지고 있지 않습니다.
마치 봄이 오니 농사 준비를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많지만, 직접 쟁기들고 논을 가는 사람은 드물다는 어른들 말씀과 비슷합니다.
현실에서의 대립하고 있는 둘은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을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하나가 옳은 것으로 되어야 합니다. 한비자의 '창과 방패' 즉 '모순'의 고사가 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론이 현실을 통하여 진위가 가려지고, 실제 성과의 기준이 됩니다. 이론이 현실의 변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 그런 이론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신발 사러 간 사람이 자기 발 크기를 적어둔 쪽지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되돌아 가는 것이나 비슷하다할까요?
원칙이 사라지고, 법과 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사회 실상에 대한 혼란한 마음만 조성할 뿐만 아니라 나라에 대한 불신감만 일으키게 됩니다. 스스로를 지도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부터 법과 원칙을 솔선하는, 말이나 이미지가 아닌 행동하는 모습이 그립습니다.
오늘 비가 온다는군요.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