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2주 간격으로 계속된 대회 참가로 몸도 피곤하고 총선이후 연습량도 부족한데다 폭주에 따른 감기 몸살까지 겹쳐 과연 대회를 참가할까 아니면 포기할까 고심하다 그넘의 10회 연속 SUB-3를 하고픈 욕심때문에 어제는 고생 좀 하였습니다.
더구나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침에 식사 할때가 마땅치 않아 굶고 뛸려고 하였는데 조금 늦게 우리 임동룡박사님께서 빵과 우유를 사 와서 자꾸 먹으라고 하여 사온 성의로 먹다보니 출발전까지 소화가 되지 않아 의료진에 가서 소화제 신세를 지고 늦게 출발선으로 가다보니 그곳에서도 원장님을 뵈올수가 없었답니다.
뛰다기 힘들면 완주나 해야지 하면서 출발하였는데 작년에 3:04:49초로 조금은 아쉬움이 있고 원장님 말씀따나 공기도 좋고 대회 분위기도 좋아 5분 정도만 앞당기면 10회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여 마지막까지 시간을 재면서 완주하다 보니 제가 금년도 상반기에 목표로 세웠던 계획도 달성한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었답니다.
완주후 감기 증세가 심하고 식사도 하고 싶지 않아 바로 터미널옆 목욕탕으로 이동 목욕 후 차가 밀리기전에 출발 서울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여 14시40분에 함평을 출발 서산까지 잘 왔는데 서산 부터 차가 밀려 서초동에 20시경 도착하여 점심식사도 제대로 못해 배가 고픈 시간대라 솔토라는 음식점에서 우리 삿갓어른은 조류독감이라며 먹지도 않는 고급 오리 음식으로 배터지게 포식을 하고 집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어제 함께 하지 못하여 죄송 하오며 우리 삿갓어른이 10회 연속 SUB-3 달성하였다고 축하 잔치를 하여 준다고 하니 수일내로 얼굴 한번 뵈올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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