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 나들이를 가는데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교통의 편의성,접근성,여유로움,만족감...등의 이유로
영종도를 선택하여 온 가족이 출발.
역시 예상데로 길은 뻥~뚤리고(유로 도로라 그런가?),
시원하고 향기로운 시골 냄세,2년전 인천공항 개항기념
마라톤대회를 회상하며,오늘 그 길을 가고 싶은 생각이.
영종도에서 무의도를 갈려고 선착장에 들르니 기다란 행렬.
"아그들아~,여기나 저기나 비슷하니 포기하자."하여 차를
돌려 마라톤 코스로 드라이브.코스의 반환점인 방파제에
도착.여기서 마눌에게 2km 정도 뒤지고 결국 30분? 후에
완주를 했던 기억.그때는 정말로 더웠는데...
"맛있는 걸 먹으려면 땀을 내고 먹으면 좋다"고 분위기를
만들어 나와 아들은 30분 달리고 반환하여 오기로 하고
엄마와 딸은 방파제 윗길을 30분을 걷고 반환하여 오기로.
10분정도 달리다 아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여 방파제로 가
걸으라 하고 혼자 달림.확~뚤린 넓은 직선 주로.봄 냄세가
물씬,바닷바람에 취하고.반환하여 오는데,저 앞에 누구야?
마눌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달리네...최고의 속도로 달려
출발점에 오니 53분.공항 북로의 방파제에서 쉬다가 먹으러..
을왕리보다 더 한적한 왕산 해수욕장의 식당에 들러 조개구이와
쭈꾸미? 무침을 주문하여 분위기를 맞추고.아이들은 구이를
大자로 안 시키고 小자로 시켰다고 투덜대지만 이내 잘 시켰다고.
이것 저것 먹어 음식이 남겠다고.하여튼 오손도손~~
배가 충만하니 해수욕장의 모래위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웃고
떠들고....그리하여 오늘의 하일라이트를 잘 보냈습니다.
뻥~뚤린 한적한 도로를 질주하여 귀가하니 오후 4시.
아들 넘 하는 말,"우리집은 못 말리는 페미리~"
저녁 뉴-스를 듣고 있는데,따르릉~ 전화.9시10분까지 나오라고.
골프를 치고 오신 안교수님과 등산을 다녀 오신 이원장님과
근처의 호프집에서 하루를 마무리.쥔장님,어려운 산행에 고생하셨죠~?.
***
삿갓 어르신 축하드려요~.잘 준비하시어 출발했다니 다행입니다.
이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어려운 결정 잘 하셨습니다.
그래도 동아의 기록은 쪼~까~ 거시기 한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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