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무렵 어느 분이 방문한다.1시간 빨리 와 근처의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왔단다.백령도로 발령이 났는데,인사차 왔다고.
같이 퇴근하면서 차는 어떻게? 하니 두고 왔다고.
일요일에 대회가 있어서 저녁식사는 곤란하고 서울까지 바래다
주겠다고,중간에 같이 퇴근하는 분을 태우고 서울행~...
경인고속도로를 가면서 생각하니,"나 볼려고 여기까지 왔는데.."
"저녁도 안 먹여 보내면 너무 야속한가?.." "오늘 이 순간도 소중한데.."
...등 갈등을 하다가,옆에 탄 분에게 "야~ 내 집에 전화하여 반가운
분과 저녁먹고 간다고 연락해라.나는 운전중이니 네 형수님께 잘 말혀~".
그리하야~ 저녁도 먹고 참이슬도 마시고 생맥주도 한 잔.
고넘의 情 때문에..^!^
일요일에 달릴 수 있을까? 요번주는 완죤히 술판이었는데~
저녁에 뵈요~ 찍사도 한 분 필요할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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