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쩌다 보니까 저녁에 해결해야할 일이 3가지가 생겻습니다.
첫째는 1주전부터 약속된 동문회 운영회의가 있었고, 둘째는 난소 물혹이 터져서 갑자기 응급수술을 받은 큰 조카 병문안 건이 생겼고, 오후에는 또 동기생이 모친상을 당했는데 발인이 오늘 아침 6시랍니다.
모두다 중요한 일이었지만, 저는 동문회 운영회의는 메일로 제 의견을 보내는 것으로 대체하고, 우선 동기 문상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일들 중에 정말 중요한 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하다고 해서 모두가 긴급한 것은 아니지요.
예를 들어, 부자간 혹은 부녀간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중요한 줄은 모든 사람들이 다 잘 압니다만, 어떤 통계에 의하면 부자간의 주간 이야기 시간이 고작 17분 밖에 되지 않는 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는 줄은 다 이해하고 있지만, 항상 가까이 있기 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되는 것이지요.
부부간의 1주간 대화 시간도 27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통계도 똑같은 의미이겠지요.
긴급한 일은 미리 예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또 그렇게 되길 바라서도 안되겠지만, 어떤 중요한 일이 긴급한 일로 변신을 하게 되는 데는 자신의 가치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항상 중요한 일보다는 긴급한 일에 우선 순위를 두고, 이를 위하여 항상 시간 계획이 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