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반장이라는 직책에서 직위해제되는 날.
6개월씩 돌아가며 반장을 해 봄으로써 어려움을 느껴 보자고 하여
수락했는데,오늘은 다음 조로 인계하여 홀가분하게 같이 인사차
참석하기로 하고,아침에 다른 분의 차를 타고 출근.한달에 두번만
신경쓰면 된다고 하지만,복잡한 일과에 그것도 스트레스.따라서
스트레스 하나는 줄이는 셈.
모이면 모두 비주류에다 전부 다 말이 없으신 분들.그래서 안건이
끝나면 얼굴만 처다보고 식사하고 헤어지면 끝.20년 이상을
이 지역에 있으면서 오래 회장을 하셨고,지금은 명예회장을 하신
분은 모임에 애정이 많아 항상 참석하시며,유일하게 참이슬도 드시고
유일하게 말씀을 많이 하신 분.내가 할 일은 그 분과 대작하며,분위기를
맞추고,말씀이 길어질려고 하면 "그 말씀은 또 리바이벌 인데요?" 하여
말을 막는 것.그래서 회의가 빨리 끝나도록 유도하는 것.어제는 임원진들에게
전화를 하니 모두 "끝까지 하라~"는 말씀.그러나 내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인연을 끊어 자유롭게 되는 것.전체적으로 보면 새 술은 새 부대에....
이리하여 班長(반장)을 내 놓았습니다.한달에 한번의 모임이 없어졌고요.
전화는 20번?이 줄었고,약주도 줄었고.........
쥔장님은 월메나 머리가 아플까?~.능력이 탁월하시니 즐건 맴으로 하시겠죠~
힘찬 하루 되세요~~ 씸!! 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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