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연수문제로 보낸다 안 보낸다.
고견을 듣고자 바로 위 형님 내외분을 모시고
압구정 베이징에서 저녁을 먹는데
한참 먹는 중간쯤,
뜨아~아, 살살 마렵더니 쫌 배가 아프더니
제멋대로 쿵쾅거리더니
좁다란 구멍 그 구멍,
급속도로 옴죽거리기 시작함서
보낸다 안된다로 한참 각개전투 육탄전
비지땀은 슬슬 등거릴 적시고
결국 먹던 젓가락 내 팽게치고는
2층 젠틀맨쪽으로 휙~~
한참을 션하게 일을 끝내고
웃음서 다시 자리에 앉아 막 젓가락 드는데
세상에 먼노무 뱃속은 또 만찬장 체면을 구기는지
다시 일어나 또 2층으로
그런데 이 어쩐 일인지
아까 원조보다 더 많은 양이 쏜살같이
변기통속으로 대가릴 쳐박더만
일순간 광풍의 가스가 분출
옆 칸 아저씨,
션 하겠수만 좀 심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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