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4.11.25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내 몸은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유일한 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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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스트레스가 아닌 것이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계속 먹어오던 하루 세 끼 식사까지도, 평생 함께 살던 가족들까지도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할 때도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성공이나 실패, 하물며 질병까지도 일상에 완벽한 감각을 만든다.

일상의 삶은 우리에게 항상 만은 것을 가져다주었지만, 결국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변화는 제대로 잘 소화해 내기 어려워 체할 때도 있다. 그렇게 잘 소화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 자체가 바로 스트레스의 순간순간들이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복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하나 둘 쌓여온 문제들이 미해결의 상태로 남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럴 때 받는 스트레스는 삶의 과정들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면역체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바이러스와 세균을 공격하고 파괴하는 몸의 방어능력을 약화시킨다. 면역계는 침입자들과 싸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속에 있는 군대들이다.

스트레스는 여분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다양한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한다. 호르몬 중에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졸은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는 면역 반을을 억제시켜 감기나 독감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기도 한다.

살아오면서 중요한 시험이나 평가를 눈 앞에 두고 온 몸이 열로 뜨겁고, 목이 부은 듯 아프고 몸살과 오한, 주체할 수 없는 피로로 무기력하게 누워 있었거나, 어떤 관계 속에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수면장애나 긴장을 느끼기도 한다.

감기 바이러스들이 우리 주위에 항상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기로 앓아눕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무 일 없이 평소처럼 일상을 살아가기도 하는 것은 몸 속이나 정신심리적으로 병원균에 저항력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정신과 감정은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럴 때 발생하는 호르몬들은 앞에서 뒤로 흐르는 화학적 강물처럼 온몸을 돌아다니며 각각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쳐 신체적 활동과 행동, 감정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모든 호르몬들은 뇌하수체의 통제를 받고 있으며, 걱정이나 불안, 공포 같은 기본적인 감정은 추상적인 느낌이지만, 아드레날린이라는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느낌이 없다면 호르몬이 생길 수 없고, 호르몬이 없으면 느낌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정신과 육체의 모든 변화는 생각이 있는 곳에서 언제나 화학물질이 함께 동반되면서 일어난다. 이렇게 뇌와 면역계와 신경세포에서 분비된 호르몬은 신경단백질이라 불리며, 정신과 육체 사이를 가역적으로 연결하여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몸과 마음은 두 개의 독립된 기능조직이 아니라 통합된 전체로 내,외적 환경에 동시에 반응한다. 몸이 아프면 정신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생각과 느낌 또한 곧바로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11월 마지막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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