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분이 평상시와는 달리 썩 농담하고 싶지 않는 기분입니다. 나에게는 언제나 즐거운 시간만 있을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이런저런 좋지 않은 말들도 듣고 사는군요. 이 마음 다시 건강해 지면 그때 우리 또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집시다.
그리고 오늘은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 못 나갑니다. 오늘 천안에서 친구 빙부상 전갈을 받고도 다른 친구께 봉투만 전달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다 먹고 살려다보니 오늘은 그렇게 됐습니다. 사실 어제 같은 날이었으면 갈 수 있었는데요. 일찍 집에 들어가 쉬었거든요.
죄송합니다. 채성만형님 늘 부족한 저를 사랑해 주시고 택도 아닌 존경까지 해 주시는데 그 은혜 몰라보고 이렇게 배은망덕해서요. 더군다니 저를 위한 신기록패까지 주신다는데 영 송구하군요. 그 패는 언제 조용히 처갓집에서 받기로 하지요. 오늘 나오시는 모든분들과 즐거운 시간되십시요.
다음글 : 
이전글 : 
